2014 문화예술 명예교사 이강효 선생님과 함께한


[사랑을 빚다, 인생을 굽다]

 

 

프로그램 2일차



금방이라도 빨간 단풍잎이 바람타고 날아와 인사할 것 만 같은 9월의 끝자락!

이강효 선생님[사랑을 빚다 인생을 굽다] 2회차가 진행되었습니다~

 


 


 


오늘은 어떤 커플분들이 오셨을까...

기대반 설레임반~~^^

 

 





오~

오늘은 가족관계의 커플분들도 꽤 계시네요~!

연인, 신혼부부는 물론이고 부자지간, 모자지간 등의 커플분들께서도 많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커플로 오손도손 모여있는 이유~!

잠시 후면 알게 되십니다~~^^

 

 



빠밤!

선생님의 작업실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모이는 가마!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들 너무 신기한 표정을 짓고 있지요~

 



집안 구석구석 선생님의 작품이 숨어있는 미로를 다니는 듯한 느낌!!

마치 갤러리에 온 것 처럼 곳곳에 놓여있는 작품들을 감상하는 즐거움이 있지요~!!


 


 


 

게다가 선생님의 이야기도 끊이질 않으니...

도자기 보랴~ 선생님이야기 들으랴~!!

정신이 없어요, 정신이~~^^

 


 


                         


 



온통 아름답고 진귀한 것들 이어서 집에 가져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요~~

그래도..이제 그만~~^^

어서 도자기 빚어야 할 시간!



드.디.어.

선생님의 물레 돌리기 시연!!

 

 

 


자~ 도자기를 빚기위해 흙을 세우고 계세요~

 

 


 


 

이렇게 물레위에 붙은 흙을 빙빙 돌려가면서, 그리고 아래위로 올리고 내려주면서

병이되고 접시가되고 그릇이되고, 때로는 주전자가 될 수도있는! 도자의 기본 모형으로 만들어 줍니다.

 

도자기 속으로 들어가 버릴 것 같은 아이들의 표정이 보이시죠~~

이렇게 선생님의 섬세하고 섬세한 손길이 아름답고 단단한 작품을 탄생시키는 것 이랍니다^^


 

흙 기둥속 높이를 높게 올려주면 이렇게

아주 깊은 병 모양이 되기도 하고

 

 


 다시 흙기둥을 아래로 내려주고 끝 부분을 살살살살 넓혀주면~!

넓~찍한 그릇도 뚝딱뚝딱 만들어진답니다.

 


 




보고 또 봐도 눈을 뗄 수가 없는 선생님의 손길!!

이런 귀한 광경을 어디에서 또 볼 수 있을까요~

[특별한 하루]이기에 허락된 뜻깊은 시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허나...우리는 완전 초보자...^^

신기하고도 신기한 물레시연은 너무 아쉬울 만큼 빨리 지나가버리고,

쉬울것 같지만 뜻대로 되지 않을 물레기법대신 선택한 다른 방법이 있답니다!!

 

도자 초보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핀칭기법 (손으로 흙을 동그랗게 빚은 후, 가운데를 눌러 소주잔 크기의 찻잔을 만드는 형태),

판 성형 작업 (흙을 판판하게 밀어 도예용 도구를 사용하여 흙을 잘라, 접합부분을 붙여주는 방법) 등 다양한 기법이 있지만

저희가 선택한 방법은 바로 '코일링' 기법이에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도자기를 만들어 볼 시간!!

흙을 처음 만져보는 참여자들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주셨어요!

 


 

 



이렇게~

흙을 반죽해가며 조물조물 동그랗게 떼어낸 다음 차곡차곡 쌓아가는 방법이죠^^

 

이 기법을 앞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코일링' 기법이라고 하는데요!

흙을 긴~가래떡처럼 만들어서 돌려가며 접합부위를 문질러 주는 코일링 방법도 있지만

이렇게 동글동글한 흙을 빚어 사이사이를 메꾸어가며 쌓아올리는 방법을 사용했어요.

 

참 쉽죠?! 

 


 


 

 



 자~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 방법으로 시작~!

조물조물~ 동글동글~



첫번째!

만들고 싶은 도자기의 모양을 그린뒤,

그려놓은 모양을 따라서 한땀한땀 채워 갑니다.

 

 


 

별 모양의 연필꽃이를 만들려나 봅니다 :)



앗...!

왠지 고수의 향기가 나는 듯 한데요?!

정말 날~~씬한 병을 만드려나 봐요~~기대기대!!

 



 


 

모두들~~

바닥공사에 집중하느라 초반부터 전신이 없어요!!

 


 


 


 

어린 친구들은 '엄마가 조물조물~ 나는 한땀한땀!!' 하고 있는 것 같죠?!

 


 


 


 

연인들은 서로서로 반죽하고, 떼어주고, 붙이고~

하나하나 차곡차곡 도자기를 만들어 갑니다!!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여자친구는 지시를 하고, 남자친구는 네 여신님!!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아요 :)

 

 




모자 커플도 도자기 만들때 만큼은 같은 똑같은 초보 참여자가 됩니다^_____^



 




매일 모든것을 가르쳐주던 엄마와 함께 무언가를 처음부터 함께 만들어 간다는 것.

우리 친구들에게는 어떤 기억으로 남게 될지 너무너무 궁금하네요..^_____^


 





 부자커플의 도자기는 어떤 모습으로 완성이 될지, 무지 궁금하죠?

.

.

.

.

.

.

 

 


 별 모양의 연필꽃이를 만들고 있나봐요!!

빨리 완성된 모습을 보고싶어 눈을 뗄수가 없어요..ㅠ_ㅠ



시간이 지날수록!

응용 작품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문질문질~~

 


 




 모두들 집중하느라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차곡차곡 쌓다보니...

두둥!!

 

 



 

자동차 인가요~~?!

선생님께서도 감탄하신 작품이지요~








쓱싹쓱싹 문질문질~

마무리 작업에 손길이 바쁩니다^^






신혼부부의 고군분투 하는 모습!

입까지 앙! 다물고 집중하고 있어요~

역시 오늘도 하트모양 나와 주시고~~^^





와~~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 방법 그대로~

모범생 모자커플도 보입니다^^






 연인 커플분들은 어떤 도자기를 완성할지~

궁금궁금~ 


 

서로에게 선물할 작품을 각자 만들고 있는것 같죠?^^





짠~

이강효 선생님 출동~!! 

선생님의 손길에 참여자들의 도자기가 구워질 준비를 마쳐갑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너도나도 마무리 하느라 손이 보이지가 않아요~~

 

좋은 흙을 고르고, 흙이 모여 점토가 되고, 점토를 빚어내어 형태를 갖추며,

고온의 가마에서 구워지는 과정으로 점점 단단해지면서 완성이 되는 도자기.

 

마치 지금 함께하고 있는 가족, 연인과의 관계와 닮아있는 것 같지 않나요?!

이렇게 소중한 사람과 커플이 되어 함께 도자기를 완성해가는 오늘이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일깨워 주고

앞으로도 더욱 배려하며 사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작을바램을 가져봅니다 :) 








이렇게 귀엽고 깜찍한 창작물도 탄생합니다~

비누를 놓으려고 만드셨다고 하네요^^

 




와~~

마치 한마리의 물고기가 놀고있는 호수 같지 않나요??

아까워서 모셔두고 바라만 봐야 할 것 같은 작품^^

 




이렇게 손수 한땀한땀 만든 도자기들이 기다려져서 잠은 올까 걱정입니다ㅠ_ㅠ

모두들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예쁘고 단단해진 도자기를 만나기 위해 오늘은 헤어지겠습니다..^^


여러분!

10월 5일 청주 아트페어에서 만들 [별한 하루]를 기대해 주세요!!^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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