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를 채집하다] 소리가 보인다! 2일차
2014 문화예술 명예교사 김벌래 선생님과 함께한
[소리를 채집하다]
보이는 소리를 위한 워크숍
김벌래 명예교사의 [소리를 채집하다] 프로그램의 유쾌했던 수업을 소개합니다.
[2일차]
김벌래 선생님의 둘째날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Right people 바른 자세로 시작 하라.'입니다.
흔히 천재라고 하면 IQ나 EQ가 150이상 되고, 뭐든지 한 번 보면 다 외월 것 같은 사람을 떠올리지만,
'창조의 천재'는 '실패 쟁이'가 바로 천재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시다시피, 에디슨은 전구 하나를 발명하기 위해 147번의 실패를 했고,
라이트형제는 비행기를 만들기 위해 805번 실패를 한 것처럼
실패를 밥먹듯이 해야 한다는 것이 쟁이들의 법칙 아닌 법칙입니다.
'창의력Creative의 몰입 5자세(정신)'에 대해서 말씀을 해주셨어요.
첫째, 오늘 지나서 내일부터 한다는 약속은 모두 뻥이다.
오늘 당장 <실패> 작업을 시작하라!
둘째, <그것에>창조에 몰입 하고자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은 진부한 생각이나
유치찬란해도 생각나는 것은 뭐든지 다 적어라.
셋째, 꼭 확실한 시간계획표를 짜라.
그리고 분명한 D-day를 정하라.
넷째, 창조의 몰입 후 문제 해결 방법과 능력의 한계를 내가 뛰어 넘었을 때,
이때를 놓치지 말고 가차없이 내가 나를 칭찬하라.
다섯째, 창조몰입작업을 시작했다면 무조건 외부와 연락을 단절하라.
하.지.만! 이것을 실천하려면 건강이 먼저 뒷받침이 되어줘야 한다며..
다음 다섯 가지를 꼭 곁들여서 해야 합니다^^
첫째, 간식이나 음료수 정도는 꼭 준비하라.
둘째, 창조의 집중노동은 3시간 정도로 끝내라.
셋째, 3시간 다음엔 무조건 자라..ㅋㅋㅋㅋ
(오래 자는 것이 아니라 40여 분 정도만!)
넷째, 잠을 청하기 전 머리맡에 큼지막한 필기구를 꼭 준비하라.
(이건 자다가 비몽사몽 떠오르는 아이디어들을 적기 위해서에요~
잠에서 깨면 생각이 나지 않을 때가 있잖아요..ㅜㅜ)
끝으로, 40분 후 잠에서 깼으면 Slow thinking 하며 밖을 산책하라 입니다^^
김벌래선생님만의 <창조몰입 요령>이였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강의가 끝난 후
오늘부터는 조별로 Sound 편집 더빙을 시작했습니다.
조를 나누어 함께 어떠한 소리를 채집하고, 더빙해 보아야 할지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앗! 김벌래선생님의 급습!!
선생님께서 학생들에게 여러가지 조언도 많이 해주시니
학생들도 더 즐겁게 작업에 참여 할 수 있었습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프랑스 작가 마르셀 프르스트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진정한 발견은 "새 땅을 찾아내는 것 보다
지금 내가 서있는 땅을 냉정하게 다시 보는 발견이 진정한 발견"이다.
소리 또한 새로운 소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냉정하게 다시 들어보는 것이 진정한 발견이 아닐까요?
이상, 김벌래 명예교사의 [소리를 채집하다] 2일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