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정 명예교사의 <낭독사가 되어보지 않을래?> (낭독워크숍)
안녕하세요. 특별한 하루입니다 ^^
날씨가 제법 선선합니다 ^^ 이제 무더운 여름이 가고 시원한 가을이 오는 것 같은데요.
뜨거운 여름 저녁 - 함께 모여 서로의 목소리를 듣고 '낭독'을 하며
열정 가득한 시간을 보냈던 이들이 있습니다.
명예교사 서혜정과 함께하는 <낭독사가 되어보지 않을래?> (낭독 워크숍)
총 4주 동안 목소리를 내는 일에 관심이 있고 낭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함께했습니다.
위에 영상은 '마음 (이무석 지음)' 이라는 책을 가지고
오디오북을 녹음하고 있는 참여자 분의 모습입니다.
귀를 기울여보세요. ^^ !!
<1회차-8월 11일 목요일>
첫 만남 !! 20명 참여자들은 더위도 잊을만큼 열의를 가지고 낭독에 대해 알아가는 중입니다.
"낭독사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글을 소리내어 읽는 순간 글속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저는 어릴적 혼자 있던 시간이 많았습니다.
내가 나도 모르게,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시작했던 ‘책읽기’ 가
나 자신을 치유하는 낭독이 되었고,
그 경험으로 인해 저는 지금 성우가 되었습니다."
<2회차-8월 18일 목요일>
두 번째 만남 ! 오늘은 '어둠속의 대화' 라는 체험전시를 경험하며
빛이 없는 깜깜한 어둠 가운데 오롯이 소리와 감각만을 의존해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시가 끝나고 우리는 영혼의 울림, 목소리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체험이 끝나고 낭독에 대한 방법을 배워보는 시간입니다.
낭독이란 ? 글을 마음으로 보고 영혼의 울림으로 말하는 것이다.
<3, 4회차 8월 25일 / 9월 1일>
이곳은 녹음스튜디오^^
드디어 오디오북을 녹음하는 시간입니다.
2회에 걸쳐 파트를 나누어 한 사람씩 녹음을 진행했습니다.
ON AIR !! 녹음중
참여자들은 늦은 밤까지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며 녹음에 임했습니다.
당장이라도 낭독사로 데뷔할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 대단했는데요^^
제각각 다양한 목소리의 매력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떨리는 녹음이 끝나면 다같이 크게 박수를 쳐주었습니다.!! 짝짝짝
녹음이 마치고 나서 참여자들은 4주라는 시간이 너무 짧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남기고 돌아갔습니다.
함께했던 모두가 '낭독사'였으며
서혜정 선생님이 첫 시간에 말씀하신 낭독을 통한 치유도 경험하며
각자에게 의미있고 잊을 수 없는 특별한 하루가 되었습니다.
참여자들이 녹음한 오디오북은 후반 작업을 거쳐 시각장애인센터에 기증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