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일 명예교사의 [재미있는 토속민요 이야기](한옥스테이, 도심 속의 한옥에서의 특별한 하루)
안녕하세요. 특별한 하루입니다 :)
한옥스테이, 도심 속 한옥에서의 특별한 하루
우리 소리와 한옥 이야기
첫번째 프로그램
최상일 명예교사와 함께하는
[재미있는 토속민요 이야기]
어느새 9월입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9월 3일,
도심 속 한옥에서의 특별한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
한옥도 반가운 이들을 맞이하기위해 평소보다 더 예쁘게 단장하고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가을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무색하게 화창한 날씨였는데요,
특별한 하루를 함께할 반가운 가족들이 해가 뉘엿뉘엿 질때쯤 남산골한옥마을에 모였습니다.
어떤 가족들이 특별한 하루를 함께 만들어 갈까요?
드디어!!
최상일 명예교사와 함께하는 재미있는 토속민요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해가 진 한옥에서 우리 토속민요 이야기는 한층 더 운치있는 흥취를 불러일으켰는데요 :)
생소하게만 느껴졌던 토속민요가
사실 알고 보면 우리 생활 아주 가까운 곳에 깊숙히 스며들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린시절 불렀던 다리세기노래를 함께 불러볼까요?
비슷하지만 동네마다 지역마다 다르곤 했는데요,
부모님들은 옛생각에 들썩들썩~ 아이들도 개구지게 발을 구르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엉덩이를 들썩일 정도로 흥이 올랐습니다.
나만의 토속민요를 선보이는 친구에게
최상일 명예교사께서 칭찬의 엽전을 주웠는데요,
이 엽전은
달밤 마을잔치에서 맛있는 먹거리와 교환할 수 있다는 사실!
덕분에 친구들의 뽑내기 시간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가면 사과~ 사과는 맛있어~♪
누구 하나가 부르면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다같이 부르게 되는 노래인데요,
이 노래야 말로 친구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저요저요!
개나리는 예뻐~ 예쁜 것은?
우리 가족!!
멋지게 마무리 지어준 센스있는 친구도 있었어요 :)
늦은 시간까지도
최상일 명예교사의 재미있는 토속민요에 푹 빠져
모두 지친 기색 없이 즐겁게 참여하였습니다!
프로그램이 끝나갈 무렵,
마당에서는 옥수수, 감자 익는 냄새와 가래떡 굽는 냄새가 솔솔 나네요 :)
온 가족이 모두 마당에 모였습니다!
프로그램 시간에 받은 엽전으로
옥수수, 감자를 바꿔먹으며
서로의 가족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내일은 또 어떤 특별한 하루가 시작될까요?
훈훈한 가을밤,
한옥에서의 특별한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