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특별한 하루/프로그램 후기

강은일 명예교사의 [난생 처음 켜는 해금 풍류..]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10. 18. 11:00

안녕하세요특별한 하루입니다 :)

 

  

강은일 명예교사와 함께하는

[난생 처음 켜는 해금 풍류..]

 

 

도심 속 한옥에서 만나는 풍류

네 번째 시간을 가졌습니다.


'난생 처음'이라는 말이 주는 

기분 좋은 긴장감과 설렘이 있는데요,


2회에 걸친

[난생 처음 켜는 해금 풍류] 첫 날,


갑작스러운 비 소식에도 많은 분들이

해금과의 첫 만남을 위해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즐거운 발걸음해주셨습니다 :)



 

소녀같은 강은일 선생님과 함께

먼저 영상을 통해 해금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고,


활 놀이, 소리내기, 왼손잡기 순으로 

[난생 처음 켜는 해금 풍류]의 첫 번째 시간을 이어갔습니다. 


 

강은일 명예교사를 따라 

어설프지만 흉내를 내보는데요,

신기하게도 소리가 나네요!


"아고고, 선생님~ 손이 아픈데요?"


여기저기 사용하지 않던 근육들이 신호를 보내는 곡소리가 이어졌는데요


릴렉스~

어깨, 허리에 힘을 빼고, 제일 편안한 자세로 몸을 풀어주고

가부좌를 틀어 해금 연주하는 자세를 알려주셨습니다.

 


이제 자세도 제대로 잡았으니

음정을 잡고 연주해볼까요?


"황 태 중 임 남"


이때, 왼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입으로 먼저 음을 따라하고

거기에 맞춰

점점 자신의 해금 소리에 집중하게 되는데요,


자기주장만 하던 각자의 해금 소리가

점점 한 소리를 내고 음이 맞아가면서


 


 

연주가 끝나자

모두 한 마음으로 박수 갈채가 나왔습니다 :)


해금 잡는 법도 몰랐던 참가자들이

소리를 내고 어설프지만 연주를 하기 시작한 것에

뿌듯한 마음으로 첫날 프로그램을 마쳤습니다.



 

 


+

 

[난생 처음 켜는 해금 풍류] 이튿 날,


본 프로그램 시작 전부터

어제 배웠던 것들을 연습하기 위해 일찍부터 찾아주셨는데요

 

열정적으로 해금을 배우려는 참여자들의 모습에

강은일 명예교사도 엄청 뿌듯해하셨습니다 :)


 

우리의 뇌는

연구를 하게 되면 한 쪽 뇌만 치우쳐 발달하게 되는데,

악기를 연주하면 모든 뇌가 불이 켜지듯 활발히 사용된다고 합니다.


열심히 해금 연주를 배워가는 참가자들의 뇌 전체가 반짝일 것 같은데요,


 

강은일 명예교사와 함께

첫날 배웠던 것들을 간단히 복습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한 곡, 한 곡 난이도를 높이며

협연을 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어릴 적 듣던 익숙한 곡들을 연습했는데요,

그 중에 섬집아기를 한 음씩 따라하며

서툴지만 완벽한 한 곡을 완성했습니다.


헤맬 때마다 보조강사분들이 친절히 지도해주셨는데요,


"어렵죠? 처음만 그래요,

지금은 손이 고와서 그래요 :)"

 

강은일 명예교사와 강사분들처럼

굳은 살이 잡혀갈 때쯤이면

멋드러지게 한 곡을 완벽히 연주할 수 있겠죠?


 


'난생처음'이라는 설렘으로 만난 해금,

서투르지만 한 곡을 완성하기까지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과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특별한 하루! 외치면서 사진 찍어요! >_<"

 

[난생 처음 켜는 해금 풍류]의 최연소 참가자인

친구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특별한 하루!"를 외치며

유쾌하게 2회 프로그램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