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진 명예교사의 [공간, 우리가 함께하는 그곳] (광주편)
안녕하세요. 특별한 하루입니다 :)
10월의 가을 저녁 건축가 이소진 명예 교사님을 만났습니다.
"건축과 건물은 같은가?"
라는 물음을 던지며 시작하였는데요.
건축과 건물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해보며 참여자분들께서 많은 메시지를 남겨주셨습니다.^^
건축을 공부하고 시작한 지 30년이 되었는데 항상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작업을 하다보니
매번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 같아서 "나는 운 좋은 건축가"
라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하셨습니다.
다양한 사례와 각양각색의 건축물들 이야기들을 들어 볼 수 있었습니다.
" 작은 교실에서부터 도시설계까지!!
공공 건축물을 만들며 작은 것들이 변화하면 큰 것도 변화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는 건축가이다."
한강 나들목 터널 개선, 윤동주 문학관, 공동체에서 운영하는 건물인 서울 숲속 도서관,
은평구 산새 마을 주민 이용시설, 경북 영주시의 비보이 연습실(공연장)
이 공간의 스토리와 사람들, 그리고 그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담고 생각하는
과정들을 들어 볼 수 있었습니다:)
"사용자가 편하지 못하면 그 공간은 완성되지 않은 것이다"
이소진 명예 교사님은 사용하는 사람과 소통하고 ,
공간을 살리고 숨을 넣어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소진 명예 교사님과 참여자분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윤동주 문학관 근처에 살았던 한 참여자분이
"윤동주 문학관이 변화하기 전과 후의 일상을 살면서 하나의 건축물이 해당 공간 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 지 몸소 느꼈다. 아름답고 멋진 경험이었다. 정말 감사하다."
라는 말을 전하기도 하며 건축과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