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작가 이종국이 말하는 종이 한 장에 깃든 인생이야기"
<종이에 스미다> (광주편)
이곳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입니다.
오늘은 한지작가 이종국 명예교사와 함께 종이 한 장에 스민 문화와 역사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
"아이가 태어나면 마당에 금줄을 치고, 사람이 죽으면 종이에 쌓여 묻히듯,
우리는 종이에서 태어나서 종이에 죽는 삶이다”
자신의 이름을 거꾸로 뒤집으면 ‘국종이’가 되어 종이와 관련된 이름을 가졌다며
본인의 삶을 종이의 연결 짓기도 하셨습니다-:)
한 번은 책을 만드실 때 종이에 씨앗을 넣어서 제작하셨는데 새싹이 돋아났던 신기한 사건!!
주변을 활용하여 생활도구를 만들어 쓰던 이전과 달리
우리 삶이 서양화 되어가고, 더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음에도 작은 생활도구도 만들어 쓰지 못하는 학습형식에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하셨습니다.
선생님이 만드신 '종이로 만든 그릇' 이에요!!
"여러분은 '종이(한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리의 문화는 서양처럼 관광적 측면 즉 ‘보여지는 문화’가 아닌
'한지처럼 스미고 번지고 누르고 두들기는 문화' 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던 시간~
강연을 통해서 우리 문화를 다시 보아야 하는 이유와
종이가 가지고 있는 현대성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자연에서 배운 '삶의 철학' !!
쉴 틈 없이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필요한 귀중한 가르침이었습니다.
명예교사 이종국과 함께하는 <종이에 스미다>
다음 시간에는 '대전'을 찾아갑니다. 9/8(목) 많은 관심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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