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철 명예교사와 함께하는 <잔디를 달리다 IN 서울> 


 


Good morning!

이른 아침, 경성여객에서 잔디옷을 입고 기다리던 버스가 출발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



 



7월 9일 월요일 아침 출근시간, 


상큼한 풀내음과 설레임을 안고 

한적한 새벽길을 달려 첫 탑승객을 태울 대화역으로 잔디를 달리는 버스 출.발!





곧이어 한 분 두 분 승객들이 탑승 하시네요 :)

버스에 오르자 조금 놀라는 탑승객들의 모습에 저도 덩달아 미소가 지어집니다.






하지만 월요일 아침, 마냥 즐거울 수 만은 없겠죠? 

버스에 깔린 잔디가 신기해 사진을 찍던 승객들도 곧 잠이들거나 핸드폰만 쳐다보게 되더군요. 





그리고 마포구청역.

승객들과 이한철 명예교사가 잔디를 달리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네요.


사전에 잔디를 달리는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이한철 명예교사의 탑승을 공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한철 명예교사가 탑승하면 어떤 모습이 그려질지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네요!





두번째 깜짝 선물! 이한철 명예교사가 탑승합니다! 짝.짝.짝!!






본격적으로 오늘의 공연을 위해 마이크와 기타를 점검하고 계시네요 ^^





잔디를 달리는 버스에 승객들이 모두 탑승한 뒤

간단한 소개와 함께 지친 월요일 아침이 일상 속 '특별한 아침'으로 바뀔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느새 지친 승객들에 얼굴에도 미소가 번집니다.


귀여운 아이의 아버지는 지금 순간을 혼자 누리기가 아쉬웠는지

이한철 명예교사에게 아이와 화상통화를 연결시켜 주시네요^^





사그락 거리면서도 폭신한 잔디를 보고는 신발을 벗어버린 이한철 명예교사! :)





다음 정거장, 퍼커션 연주자가 탑승하고,

 멋진 연주와 노래가 시작되었습니다!





동대입구 역에서 잔디를 달리는 버스를 기다리던 멜로디언 연주자도 탑승!





이한철 명예교사와 연주자들.. 어딘가 닮아보이지 않나요?

함께 마음을 공유하는 사람들은 모습도 닮는것 같습니다.





연주자들에 대한 짧은 소개가 끝나고,

 이한철 명예교사의 노래에 맞춰 신나는 연주가 이어집니다.

 명예교사와 연주자들의 화음이 달콤한 공기로 버스 안을 가득 매웁니다.





 

조금은 어리둥절해있던 승객들에 얼굴에도 미소가 번지네요 :)







눈을 감고 듣게하는 잔잔한 음악,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게하는 음악





'뽈레뽈레'

뽈레뽈레에 뜻을 아세요?


우리나라의 빨리빨리와 느낌이 비슷하지만 뜻은 정반대에요.

탄자니아말인 뽈레뽈레는 천천히, 여유있게라는 뜻입니다 :)


이한철 명예교사의 설명이 끝나고 승객들과 함께 뽈레뽈레를 부릅니다.







여러분은 빨리빨리가 좋으세요, 뽈레뽈레가 좋으세요?

빨리빨리는 빠르게 뽀올레뽀올레는 느리게, 함께 불러볼까요?





버스 안 작은 공연이 

그 어느 콘서트보다 즐거운 공연 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웃고 노래하는 사이 시간은 빠르게 지나 목적지인 네오위즈 앞에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창밖에서 잔디를 달리는 버스를 궁금해 하는 분들을 위해 이한철 명예교사가 인사를 하네요^^


너무도 즐거웠던 순간을 마무리 할 시간이 왔습니다.





즐거움과 아쉬움을 마음에 가득 담고 다 함께 단체사진 "찰.칵"

회사로, 집으로, 각자의 목적지가 있지만 잔디를 달리는 버스에서 쉽게 발걸음이 때지지 않네요.



7월 9일 월요일 아침 출근시간, 잔디를 달리는 버스 안에서의 일상 속 조금 '특별한 아침'을 보내고


앞으로의 월요일 아침엔

버스 안에 잔디도, 음악도 없겠지만

이 순간을 떠올리면 조금은 다른 월요일 아침이 되지 않을까요?






7월 9일 월요일 아침 출근시간, 이한철 명예교사와 함께 한 <잔디를 달리다 IN 서울> Episode 1




7월 9일 월요일 아침 출근시간, 이한철 명예교사와 함께 한 <잔디를 달리다 IN 서울> Episod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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