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명예교사와 함께하는 <잔디를 달리다 IN 서울 II>-둘째날

"잔디를 달리다 in 서울"

말로 명예교사, 그리고 게스트인 김필, 유발이와 함께하는 잔디버스가

10월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주)도원교통의 1711버스에서 진행되었어요.

그 중 두번째날의 모습을 보여드릴께요^^

#. 둘째날

하루가 지났는데도 잔디는 다행이도 푸르름을 잃지 않고 있더군요.

이날은 유발이님 공연이 11시에 시작되었어요.

흔들리는 버스안에서 보조로 나선 지은님이 보이네요^^

한 신사분은 유발이님의 노래가 날씨와 너무 잘 어울린다며 응원의 말씀을 해주시기도 했어요.

어제 하루 공연을 해봐서인지 유발이님의 공연은 좀더 차분하고 편안한 느낌이였어요.

전날보다 싸늘한 날씨였지만 한낮의 햇살은 따사로왔답니다~!!!

오늘도 잔디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뜨거웠지요. 그분들의 모습을 다 담기엔 제 몸이 모자랄 지경이었다죠~ㅎㅎ

유발이님 공연후 한 아주머니는 좋은 음악 들려줘 고맙다며 귤한개를 주시고 가셨다는 훈훈한 이야기도 있답니다 ^^

이어진 2시의 김필님 공연.

기타리스트 전성우님과 함께 일찌감치 오셔서 특별한 버스의 분위기를 익히고 있네요.

출발하자 마자 국민대앞에서 많은 여학생들이 타고부터 버스안은 술렁였어요.

여대생들의 솔직하고 발랄한 반응에

김필님도 필충만 기분 업되어 화기애한 공연이 이루어졌어요.

어찌나 열심히 부르시던지 김필님의 성대가 걱정될 정도였답니다~^^

위의 한 여대생은 바로 블로그에 포스팅하며 김필님의 팬이 되었답니다. 멋지죠~? ㅎㅎ

용문시장을 지나 돌아오는 길엔 어르신 분들이 많이 타시면서 조용한 음악으로 분위기를

맞추며 편안한 공연을 이어갔답니다.

이렇게 유발이님과 김필님의 더블 공연이 별 탈없이 잘 마쳤네요.

외부 촬영 기자 분들이 오셔서 촬영하는 데도 큰 불만 없이 박수 쳐주신 승객들 덕분에 잘 마무리한 듯 합니다.

마지막날 공연을 위해 간단한 정리를 마치고 저흰 충전의 시간을 가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