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가을의 일요일, 이번에는 명예교사 엄정순 선생님과 함께

멋지지만 불편한 안경을 통해서 내 눈에 대해 생각해보고 자기 자신과 다른 '눈'을

경험해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


 


이번 시간 멋지게 함께하실 엄정순 명예교사입니다.


우선 우리 눈에 대해 생각해보는 짤막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눈이 있고 멀리만 보이는 사람, 가까이만 보이는 사람 등

비록 보이는 것에 장애가 있지만 다른 감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들까지 살펴봤습니다.




최근 엄정순 선생님의 전시로 진행했었던 내용도 강연에 이어졌는데요.

시각장애 초등학생들이 손으로 느낀 코끼리의 감촉을 바탕으로

찰흙으로 코끼리들을 묘사한 작품들을 선보였습니다. ^^


이를통해 굳이 눈이 아니더라도 새로운 감각으로 코끼리를 바라보는 관점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선생님이 설명하셨습니다.



강연에 이어서 <눈을 감으면 보이는 것들>의 마음의 눈을 담당할 안경을 제작했는데요

우선 선생님이 이전에 만들었던 안경을 직접 착용해서 설명을 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저마다의 관점이 녹아있는 독특한 안경을 만들어보고

세상을 바라보는 저마다 다른 방식들을 경험해보도록 합니다. ^^




이제 본격적으로 나만의 멋지고 특별한 안경을 만드는 시간입니다.



엄마와 함께 만드는 특별한 시간!

철사를 펼쳐서 눈에 대보기도 하네요. 자유롭게 마음껏 나만의 안경을 꾸며봅니다.



철사에 둥근 구슬들을 색깔별로 꿰어보기도 합니다.




멋진 장식도 달아보고 엄마도 엄마만의 멋진 안경을 뚝딱뚝딱 만들고 있습니다. ^^






선생님도 안경 장식을 꾸미는데 도와줍니다.




엄마손, 아들손 한데모여 열심히 안경을 만들고 있네요.




안경이 꼭 테두리가 있어야하는 법은 없죠! 천 조각들을 이어서 커튼처럼 만드는

친구의 창의력이 넘쳐나는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더 멋진 장식을 꾸미기 위해 프로그램 진행하는 선생님이 마네킹 역할을 했네요.



이제 오늘의 하이라이트! 엄마와 함께 만든 안경을 자랑하며

모델처럼 안경을 쓰고 워킹도 했습니다.



한쪽 테가 마치 후크선장같이 멋진 안경을 만들었네요. ^^  







엄마들도 아이들 못지않게 센스가 넘치는 안경을 만들어주셨습니다. ^^



오늘의 소중한 추억을 기념하기 위해 엄마와 함께 만든 안경을 쓰고 

멋진 포즈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개성넘치고 멋지고 불편한 독창적인 안경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나만의 '창'을 만든 특별한하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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