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목소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든다]
'목소리로 연기하는 성우' 서혜정 명예교사와 함께했던
특별한 하루 Talk!
11월의 특별한 하루, 그 첫번째시간은
성우 '서혜정' 명예교사와 함께했습니다 :)
이 날 강연은 '아름다운 목소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든다'라는 주제로
성우 서혜정의 가난했지만 지금의 '성우 서혜정'을 있게 한 어린시절 이야기에서부터
현재 대한민국 대표 성우가 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인생스토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약 한시간 가량의 선생님의 강연이 끝나고 ,
특별한 체험이 참여자들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
바로, 일일 성우가 되어 안국선의 신소설 '금수회의록'을 낭독해 보는 체험이었습니다 !
"여러분이여, 내가 지금 여러분을 청하여 만고에 없던 일대 회의를 열 때에
한 마디 말씀으로 개회 취지를 베풀려 하오니 재미있게 들어주시기를 바라오"
참여자들은 '금수회의록'의 등장인물인 회장, 까마귀, 여우가 되어 실감나는 목소리 연기를 해 주었는데요 :)
평생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정년퇴직 후에도 현재 학생들을 위해 교육 봉사를 하고 계신
한 참여자의 낭독에 객석의 참여자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도 누구나 다 목소리가 멋있을 수 있어요.
말을 할 때에 정확한 발음, 억양, 그리고 진심을 담은 마음 즉, '진정성'을 담아 말한다면
내 목소리를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아, 저 사람 목소리가 참 좋구나"라는 말을 들을 수 있을거에요."
체험이 끝난 후에는 서혜정 명예교사가 직접 참여자들의 질문에 답변 해 주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
그 중, "성우가 되고 가장 힘들었던 때가 언제인가요?" 라는 참여자의 질문에,
"처음 성우가 되고, 동기들 중 제가 제일 어렸어요.
궂은 일은 다 제가 맡아서 하다보니 참 속상하고, 힘들었죠.
그 때, 제 의지와 상관없이 긴 시간의 공백기를 겪었어요.
하지만, 그 때의 '쉼'이 없었다면 제 인생의 '스컬리'는 없었을거에요."
라고 답변 해 주시며, 참여자들에게 애정이 담긴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이번 강의로 수십 년 간, 목소리만으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은 성우 서혜정의 인생 스토리를 듣고
목소리를 통해 나를 표현하는 낭독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아름다운 목소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든다]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특별한 하루가 되었기를 기원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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