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에서 주목받는 젊은 화가 명예교사 이두원 선생님과 함께
여행의 추억, 상상의 나래를 같이 풀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린 <상상여행도>를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
간단하게 선생님과 참여자들간 인사를 나눈뒤, 세계 각지를 다녔던 이두원 선생님의
미술 여행기를 함께 이야기 했습니다.
가급적이면 인터넷을 할 수 없고 자연경관이 좋은 곳을 많이 다녔다고 합니다.
물가가 저렴한만큼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지낸 여러 지역에서의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재미있게 말씀하셨습니다. ^^
한번에 큰 물줄기를 그리기 위해 여행지에서 구매한 큰 솔을
아이들이 만지면서 신기해합니다.
본격적인 그림 체험을 위해 먼저 나무, 별 이라는 주제로 화이트보드에
그림을 그려봤습니다.
"별은 단순한 ☆ 이런 모양이 아니라 다이아몬드, 공, 꽃모양처럼 무궁무진합니다.
그런것들이 모여 우주를 이룹니다.
나무도 한명이 그리면 한 그루의 나무지만, 여러사람이 함께 모여
각기 다른 나무를 그리면 숲이 되지요."
첫째날의 마지막 시간으로 잎채소를 가지고 나무를 자유롭게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나리 잎사귀가 고양이 한마리가 그늘을 빌려 쉬고 있는 나무로 바뀌었네요. ^^
재료에 구애받지 않고 상상이 가는데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다보니 시간가는줄 모르고
<상상여행도>의 첫번째 시간이 끝났습니다.
다음날 이어진 이두원 선생님과 함께한 [특별한하루] 그 두번째 시간!
오늘은 특별히 선생님이 여행했던 지역에서 즐겨 입던 옷으로 참여자분들을 맞이했습니다.
먼저 여행했던 곳을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많은 단어들을
나열해보고 아무렇게 3개정도 연결해서 이를 한꺼번에 그림으로 표현해봅니다.
먼저 선생님이 시범으로 기린, 강아지, 구름, 책을 한데 엮어 즉석으로 그림을 그려봅니다.
이제 이번 시간의 하이라이트인 <상상여행도> 그리기입니다.
비어있는 세계지도에 여러명이 조를 이루어 지도를 채워나가는 건데요.
우선 상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여행지에서 있었던 추억들을
다른 참여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저마다 재미있는 이야기에 웃음이 피어납니다. ^^
그렇게 여행지에 얽힌 추억과 이미지를 바탕으로
빈 세계지도를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형형색색 다양한 그림으로 세계지도가 채워집니다.
각 조별로 개성있는 그림들이 세계지도의 빈자리를 매꿉니다.
지도의 선들이 합쳐져 물고기, 말, 용 등의 동물이 되기도 합니다. ^^
완성한 그림들을 다른 참여자들과 같이 보면서 이야기했습니다.
개성있는 그림들이 세계지도를 수놓았네요. :)
북미와 남미 대륙이 물고기를 물고 있는 커다란 새가 되었습니다.
정말 창의적인 발상이네요. ^^
참여자분들이 완성한 그림을 이렇게 한데 모아보니
기발함과 상상력이 넘치는 추상화가 되었습니다. ^^
어느덧 이틀동안 이두원 선생님과 함께 상상하고 그림을 그려본
<상상여행도>를 마칠 시간이 되었습니다.
함께 상상을 나누고 공동으로 작업한 세계지도와 함께
특별했던 오늘을 기념하기 위해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
즐거운 상상, 멋진 그림이 함께한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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