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문화예술 명예교사 김벌래 선생님과 함께한

[소리를 채집하다]




보이는 소리를 위한 워크숍

김벌래 명예교사의 [소리를 채집하다] 프로그램의 유쾌했던 수업을 소개합니다.



[1일차]


많은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김벌래 선생님의 첫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첫째날 주제는 '열심히 생각하면서 신나게 실패하자'입니다.



선생님의 강의는 특별합니다.

선생님의 강의는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형태도 없는 묘한 물건인 <소리> 이야기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학문으로 철학, 미학, 심리학, 심령학 같이 말이죠.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같은 노래를 들어도 

소리는 직업, 자라난 환경, 취미에 따라, 듣는 사람마다 다 다르게 느끼는 지극히 주관적인 묘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리는 아무리 잘 만들어도 

100점 짜리는 없는 법이라는 것이죠^^

그동안 2만여 가지 소리를 만들어오셨지만 

선생님께서 만드신 소리에도 100점 짜리 소리는 없었다 말씀하시는 선생님..^^



이 세상에서 쓸모없는 소리란 하나도 없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아무리 사소한 소리라도 그것만의 몫이 있고, 그것만에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광고에서 사용될 때에 엄청난 힘을 보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중간에 선생님께서 만드셨던 소리들 중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소리들이 많은데요~

혹시 알고 계시는 소리들이 있으신가요? ^^

그래서 함께 들어봤습니다~



크리에이티브라고 하는 어떤 작업이든 마지막엔 한 가지만 남는데요,

광고의 소리를 만들때도 끝에 두가지 소리로 만들어 진다는 사실입니다.

그때! 최종 결정, 판단을 하게 되면 화끈하게 소신껏 '이거!!!' 하고 결정을 하기가 어려운 것이 바로 <소리>라는 것입니다.



광고에서 소리를 만드는 작업은 '소리의 완성을 위한 시작이 아니라 작업의 실패를 얻기 위한 시작'이며

늘 신나게 생각하고, 열심히 실패하는 사람이 창조의 천재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각 분야에서 꿈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당장 화려한 스포트 라이트를 받지 못하면 포기하고 다른 것에 눈독 드리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나, 실패란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 넘어진 자리에서 잠깐 머문 것일 뿐입니다.

세계 위대한 작가나 크리에이터들은

"뭔가 삐딱할 때 잘 보이고 들립니다"


이상, 김벌래 명예교사의 [소리를 채집하다] 1일차 수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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