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어느날,  

한국 대표 뮤지컬 배우 '남경주' 명예교사가 지방 분교의 초등학생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교생이 20명 남짓한 소규모 분교, 바로 충주에 위치한 '동락초등학교' 인데요.

이 곳의 아이들에게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남경주 선생님과 쉽고 재미있게 배워보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

 

 

반가운 얼굴, 명예교사 남경주 선생님입니다.

 한명한명 친근하게 눈을 마주치며 인사를 나누셨는데요,


선생님도 친구들 또래의 딸이 있다고 합니다. 

딸아이를 둔 아빠의 다정한 모습이 보이네요. ^^

 

 

"뮤지컬이 무엇일까요?" 라는 질문으로 시작된 강연!

 

"뮤지컬이란 춤, 노래, 연기가 같이 어우러져 있는 종합예술이에요."  

"예술은 여러분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마음의 변화를 주고,

여러분들을 행복하게 살게 해주는 아름다운 것이에요."

 

 

경청하는 아이들과 뮤지컬과 예술의 의미를 설명하고 계신 남경주 선생님 입니다.

학생들의 눈높이로 몸을 낮추고, 눈을 마주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본격적으로 뮤지컬 연기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극장에서만 보던 뮤지컬 연기를 눈앞에서 보게 되었는데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여자 주인공 에스메랄다를 사랑하는 세 남자.

 콰지모토, 파베르, 프롤로를 직접 연기해 주고 계신 모습입니다.

 

 

뮤지컬에서 각 배역의 마음을 표현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음악!

연기와 함께 노래까지 직접 불러주셨는데요, 학생들도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드디어 학생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탭댄스 시간이 되었습니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남경주 선생님과 권오환 선생님의 '탭댄스'

 

 

처음엔 낯설어 하며 서로 눈을 마주치며 웃기만 하던 친구들이 어느덧 함께 박수를 치고,

박자를 맞추고, 춤과 음악에 어깨를 들썩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선생님들도 더욱 열정적인 댄스로 화답하셨습니다.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탭댄스를 경험해 볼까요?

 

교실 한켠에 나열되어 있던 탭슈즈입니다.

일반 신발하고 다른 점이 보이시나요?

 발끝과 뒤꿈치에 붙어있는 금속이 바닥을 리드미컬하게 치면서 소리를 내는 역할을 한답니다.

 

 

 

아직 신발끈 묶는 것이 서툰 친구에게

남경주 선생님이 탭댄스 슈즈의 신발끈을 매주고 있습니다. 


 

  

 

손박수와 발구르기로 탭댄스의 기본 박자를 익히는 연습으로 시작된 탭댄스!

느린 박자부터 시작해 빠른박자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학생들의 모습에 모두가 놀랐습니다. 

 

 

 

어느 팀이 더 빠른가! 남쌤팀과 오쌤팀의 대결입니다.

양 팀의 대단한 실력으로 결국 승부는 나지 않았지만, 웃음이 가득했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한바탕 소동이 지나고 뮤지컬의 핵심요소, 노래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코니 탤벗(Connie Talbot)의 한국어 번안곡 "꿈은 이루어지네" 를 함께 불러보았는데요. 

 

 

한 마디 한 마디 따라부르다보니, 어느새 선생님과 전곡을 부를 수 있게 되었어요.

♪ 외롭지만 두렵지 않아 내 맘속에 꿈이 있으니, 모든사람 아니라해도 언젠가 꿈이 이루어지네 ♪

 

 

동락초등학교 학생들의 예쁜 마음이 예쁜 목소리로 전해져, 모두가 감동했던 순간입니다.

 

 

강연이 끝나갈 무렵 아이들의 손을 잡고 인사를 나누는 남경주 선생님의 모습입니다.

바쁜 스케줄에도 다정하고 자상한 아빠의 모습으로 학생들과 대화, 포옹을 나누고,

사인까지 잊지 않는 모습으로 친구들에게 기분 좋은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이렇게 뮤지컬의 중요 요소인 연기, 댄스, 음악을 함께 배워보며

명예교사 남경주 선생님과 동락초등학교 친구들이 서로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던 [특별한하루]였습니다.



 

 

  

 오늘 함께 불렀던 "꿈은 이루어지네"의 노랫말처럼

동락초 친구들의 마음속 꿈이 모두 이루어 지기를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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