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특별한 하루입니다 :)
박금수 명예교사와 함께하는
[조선 선비의 풍류 - 검과 활]
도심 속 한옥에서 만나는 풍류
두 번째 시간을 가졌습니다.
본 프로그램에 앞서
여러분에게 다양한 무기와 자료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를 했는데요,
검과 활의 날렵함에서 조선 시대 무기와
이를 사용한 선비의 위엄이 그대로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선비의 사(士)는
오랜 기간 동안 무사를 뜻한 동시에,
도끼날을 뜻하는 말이었다고 합니다.
반면,
문사는
춘추전국시대 이후 행정관이었다고 하네요
조선시대에는
문사도 무를 알고, 무사도 문을 알아
선비는 문무를 두루 겸비해야 했다고 합니다.
선비가 갖추어야할 여섯가지 기예로
육예(六藝)가 있었는데요,
육예에는
예(藝), 악(樂), 사(射), 어(御), 서(書), 수(數)가 있습니다.
여기에 무가 포함되어 활쏘기, 전차몰기 등이 있죠,
한국 무예의 발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 뒤,
박금수 명예교사의 시범을 보기위해
다같이 민씨가옥 마당으로 자리를 옮겨
툇마루에 걸터앉았습니다.
본국검과 예도, 임진왜란때 들어온 월도까지 시범을 보여주셨는데요.
힘찬 기합 소리에 한옥 마당을 가득채우고
무기를 휘두르는 모습에서 날렵하고 용맹한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서예와 무예 외에는 예를 붙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문을 뜻하는 서예와 무를 뜻하는 무예를
국가를 지탱하는 두 기둥이라 여기며
조선 선비들의 심신 수양 방편으로 호연지기를
길렀다고 하네요 :)
선선한 가을 밤임에도 불구하고
송글송글 땀을 흘리며
조선 선비의 멋진 풍류, 무예 시범을 보여주신
박금수 명예교사와 함께한
특별한 하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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