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특별한 하루입니다.


10월의 마지막 금요일, 박찬일 명예교사와 함께 춘천을 찾았습니다.








여러분에게 '음식' 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명예교사 박찬일 선생님께서는 음식은 세상의 모든 일이 


연결되어 있다고 말씀하시며 강연을 시작 하셨습니다. 


60-70년대의 음식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있었을까요?




어렸을 적 아버지가 사오셨던 치킨, 

할머니와 함께 먹었던 빵,

길거리에서 사먹었던 떡볶이등 

우리의 기억속에 있는 음식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 아버지가 밤 늦게 통금시간이 다 되서 노란색 봉지에 가져오는 

노란 전기구이 통닭,  냄새가 집안에 진동해요. 

사카린에 절인 무와 치킨. 정말 맛있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통을 좋아해요. 

닭의 영양을 받아들이는 것, 

잘라 넣는 것 보다 통으로 넣는 것, 


통돼지, 통소는 너무 커서 한번에 안들어가요.

하지만 통닭은 한번에 들어가요.


춘천에는 도계장이 유명해요. 닭을 작게 키워서 치킨을 만드는거죠. "










" 옛날에 과자와 빵은 건강, 행복의 시대를 상징했어요.

지금은 어때요?

과자와 빵을 먹으면 건강에 안좋다고 하잖아요.

음식은 시대를 반영해요. 우리와 가장 연관이 있는게 바로 음식이라는 것이에요. "


떡볶이는 어떻게 우리가 좋아하는 음식이 되었는지,

라면은 왜 노란색인지,

학교에서 급식으로 나오는 스파게티는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지


우리가 맛있게 먹지만 잘 모르는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해주셨습니다.



이날은 참여자 분들의 


'나의 기억속의 특별한 음식' 사연을 받아서 이야기를 하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닭강정, 김밥, 김치말이 국수 등 다양한 추억의 음식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습니다.


한 참여자 분은 어렸을 때 특유의 향 깻잎을 싫어 하셨다고 하셨는데,


박찬일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이 신체적으로 좋아하고 싫어하는 향이 있다고 하시며


깻잎을 싫어했던 참여자 분께 괜찮다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소재인 음식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신 박찬일 명예교사!!


참여자분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박찬일 명예교사 선생님과 참여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11월 18일 금요일에는 김선두 명예교사가 춘천으로 찾아갑니다.


빠르고 바쁜 일상을 잠시나마 접어두고,


여유롭고, 느린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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