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특별한 하루입니다!

 

무더운 여름에 시작했던 특별한 하루가 차가운 겨울까지 이어져

대전 시민들과 뜻깊은 시간을 많이 만들었는데요.

 

2016년 대전의 마지막 문화거점 정기강연은 왕춘호 명예교사와 함께했습니다.

 



이날 왕춘호 명예교사는 디자인에 대한 어려운 이야기를 하지 않겠다며 

참여자들의 마음을 편하게 이끌어주시며 두 가지 미션이 주셨습니다.


첫 번째 미션은 불규칙한 조각의 레고로 나만의 오리를 만드는 것!

 


  번째 미션은 하얀 종이 위에 레고로 만든 오리를 위한 공간 혹은 배경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원래 노란 게 꼬리를 표현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길어서 세로로 꽂았더니 

뭔가 회전목마 같은 느낌이 들어서 회전목마랑 비슷하게 오리로 회전목마를 만들어봤습니다."

-참여자

 

이외에도 교통사고 현장으로 간 응급구조사 오리, 어떠한 세계로 나가는 문을 열기전에 오리들의 대화 등

 참여자들의 다양한 상상력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미션 나눔이 끝나고 한∙중일의 도자기와 산이 바탕이 된 우리나라의 고운 선의 디자인과 

동양화의 특징이기도 한 여백을 통한 대상의 정신, 제약이 없는 정신적인 공간이 주는 

무한한 상상력과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들이 

디자인의 기본 정신과 일맥상통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디자인은 소위 말해서 시랑 똑같아요. 시와 음악이랑 똑같은 거예

이것을 표현하는 거에요. 음악으로 사랑으로 표현한다고 하면 어떠한 단어들이 많이 나오죠

디자인으로 사랑을 표현한다고 하면 단어가 다를 뿐이지 우리가 하고자 하는 목적은 똑같은 거예.

그래서 디자인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

여러분도 충분히 지금 하실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여백과, 표현과, 창의력으로 가득했던 왕춘호 명예교사의

[더하는 여백, 비우는 디자인]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디자인의 세계에 한발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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