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다리가 필요해요.”


교실  면에 종이박스와 낙엽페트병을 비롯하여 엄아롱 명예교사가 실제 작업에 사용하는 재료까지 몬스터를 만들기 위한 재료들이 한가득 쌓였습니다학생들은 필요한 재료를 하나하나 찾아가며 몬스터 만들기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친구는 다리를 그려야 한다며 명예교사에게 다리를 빌리는 적극적인 태도로 작업에 몰두하기도 했습니다.









#실패 몬스터 만들기



실패한 것은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면 된다고 생각해요.

많은 낭비를 줄여서 작품을 만들  있어서 정말 좋아요.” 

-학생


쓰레기로 멋진 작품을 만든다는 것이 정말 멋있어요!

-학생


학생들이 얘기했던 실패담만큼 몬스터들의 모양과 재료도 제각각이었습니다. 큰 박스를 사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친구도 있었고, 솔방울과 병뚜껑을 활용하여 눈과 뿔을 만든 친구도 있었습니다. 물감으로 몬스터를 색칠하기도 하고, 종이를 오려 붙이기도 했습니다. 명예교사는 아이들이 작업하는 것을 살펴보며 도움이 필요할 때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실패 몬스터 설치하기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니까 너무 좌절하지 말고 당당하라는 의미로 만들었어요.

그래서 이름도 당당이 몬스터라고 지었어요.” 

-학생


“피어나 쑥쑥 몬스터예요. 지금 학교 화분에 있는 꽃들이 시들어서 페트병으로 그것을 대신할 꽃을 만들었어요.

-학생



학생들이 자르고, 오리고, 그리고, 색칠하여 완성한 몬스터들을 들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사전에 탐색했던 길을 다시 걸으며 실패 몬스터를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나의 실패담과 몬스터를 이곳에 설치하려고 하는 이유를 친구들과 공유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엄아롱 명예교사는 학생들의 이야기마다 귀 기울이고 공감하며 박수를 보냈고실패는 쓸모없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찾아가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다시 한번 전달했습니다.



실패 몬스터의 설치를 끝으로 엄아롱 명예교사와의 프로그램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자유학기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버려지는 것과 실패했다고 여겨지는 것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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