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복 명예교사와 함께하는 <흙덩이와 놀다>


8월 16일부터 10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 8회 동안 

<흙덩이와 놀다>를 진행 할 대산학교(대전소년원) 도예실에 왔습니다.


박영복 명예교사와 함께 수업 준비를하고 아이들을 기다립니다. 

첫 수업때도, 두번째 수업때도 아이들과의 만남은 항상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네요 :)



곧이어 10명 가량의 아이들이 수줍게 도예실로 들어오고, 간단한 흙놀이 설명과 함께 수업을 시작합니다.









처음 수업이 시작하고 흙물이 옷에 튈까 조심조심하던 아이들,

쪼르르르 흙물을 체에 거를땐 바리스타가 되어보기도하고

친구들의 손과 발에 흙물을 묻혀줄때는 화가가 되어보기도 하면서

어느새 양말까지 벗어 던지고는 손이며 발이며 흙물을 잔뜩 묻혀버렸네요^^







아이들의 손도장, 발도장 그리고 입술도장으로 도예실에는 작은 전시회가 열립니다.








도예수업 뿐만 아니라 평소 아이들이 즐겨하는 공기놀이도 하고, 좋아하는 캐릭터도 만들고,

하하호호 떠들며 흙을 두드리고 만지는 사이, 어느새 아이들은 흙과 가까워져 있습니다.



소년원의 특성상 아이들의 얼굴을 사진에 담을수는 없지만

베시시 미소짓다 꺌꺌거리는 모습이 느껴지시나요?



만질수록 마음도 따뜻하게 만드는 흙놀이.

다음 시간에는 또 어떻게 흙덩이와 놀게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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