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익상 명예교사와 함께하는     

"트래킹! 다큐멘터리가 시작이다"       

#.2  12.12.20-12.12.23     



강원도 고성의 흘리-도원, 양양의 장리-면옥치 부근의 트래킹 여정을 담아봤습니다.



첫째날.

밤 11시. 트래커분들은 어둠을 뚫고 저마다의 준비물을 준비하여 버스에 탑승해 주셨어요.

이동하는 차안에서 노익상 선생님 소개와 안기용님의 공지사항에 귀를 쫑긋하고 계시네요.



버스에서의 쪽잠은 "요가란 이런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정도로 다양한 자세가 나오더군요.

사진 게재는 초상권이 있으므로 자제 하도록 할께요. ㅎㅎ


이튿날 아침.

황태해장국으로 몸과 마음의 긴장을 푼후 흘리에서의 트래킹 시작 !!!

다행히 썩(?)춥지 않은 날씨로 발걸음은 가벼웠지요.



아이젠과 스패치등 무장을 단단히 하고 힘찬 발걸음을 옮겼지요

앞에서 러셀하시는 안기용님 보폭따라 가느라 뱁새 가랑이 찢어지는 줄 알았답니다~ㅠㅠ




쉬는 시간에 숲과 나무들, 트래킹에 대한 작은 이야기들을  풀어보고 계시네요.

이와중에 작가로서의 자세를 유감없이 발휘하시는 노익상 선생님. 멋지셨어요~^^



트래킹은 역시 넘어지고 지도를 펼치고 장애물을 넘고 가는게 제맛이죠~ㅎㅎ



아이쿠야~~

살얼음을 얕잡아 보면 큰일납니다~ㅠㅠ



외나무 다리에서는 조심조심.



마장터의 유래와 화전민들이 생길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지형적 특성과 함께 쉽게 설명해주시는

노익상 선생님의 해설은 트래킹을 더욱 알차게 만들어 주셨지요.



모닥불 하나에 언발을 녹이며 도란도란 점심을 준비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캠퍼들의 모습이었답니다.




점심 식사후 무릎까지 오는 눈을 파헤치며 걷는 길은 힘들었지만

푹신한 이불을 걷는것 처럼 편안함을 주더군요.



저기 털썩 주저 않은 어린 아이는 누구인가요?ㅋㅋ



아픈 발을 마사지해주는 다정한 커플.

추운 날씨를 녹이는데는 사랑의 힘만한게 없겠죠? ^^ 




주류와 비주류로서 길의 차이점을 알아감으로써 올바른 트래킹을 만들어 갈수 있다는 노익상 선생님의 말씀과

손택수 시인의 "방어진 해녀", 김선태 시인의 "조금새끼" 낭독은 춥고 어둑한 야영장을 맑고 따쓰하게 해주었답니다.




셋째날 아침.

오늘도 안기용님의 텐트가 돋보이죠? ㅎ



설악야영장의 아침은 터줏대감 강아지와의 숨박꼭질과 요가로 시작한다죠? ㅎㅎ



전날 20여 킬로미터를 걸어서 그런지

장리에서의 이튿날 트래킹 시작은 한껏 가벼워진 발걸음이었어요.




"과거문화는 산을 넘지 못했고 소통의 부재가 있었으며 이를 허물어 가는것이 우리의 몫이다." - 노익상



가끔은 점프도 필요하고 따로 또 같이 함께하는 트래킹이 좋아요~^^





속세를 벗어난 삶은 누구나 바라지만 쉽지않음을 손수 보여주신

대사님의 점심은 그어떤 음식보다 정성스럽고 맛깔났었답니다.



점프샷은 다음에 다시 시도해 보아요~ㅋㅋ



어디서 많이 본 한자같죠? ㅋㅋ







전날 함께 하지 못했던 사진과의 소통시간은 사뭇 진지하면서도

트래커분들의 설명과 노익상 선생님의 또다른 시각이 만나 새로운 감성을 자아내었답니다. 




네번째날 아침.

노익상 선생님은 차가운 신발을 데우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시네요.

마지막 아침이어서 그런지 다들 남은 요리솜씨를 뽐내셨죠.






이번 트래킹 정리하는 자리에선 다를 너무 열중 하시는거 있죠? ㅎ

돌아오는  차량에서는 저마다의 추억속에 빠져 계시는군요.



우여곡절끝에 추운 날씨속에서 이루어진 노익상 선생님과 함께하는 "트래킹, 다큐멘터리가 시작이다" 의

2차 여행이 큰 문제없이 잘 마무리 되었네요.

진행에 있어서 부족함이 있었지만 너그러이 이해해주신 많은 참가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자기 삶을 대하는 또다른 시각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모두들 고생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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