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세 명예교사와 함께하는 상영회


[탐라는 영화]


뜨거웠던 7월의 촬영장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1월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탐라는 영화]에 참여했던 영주고등학교 학생들은 학교 시험 준비와 수능 시험, 그리고 수시 접수 등으로


바쁜 학교 생활을 하는 와중에도 틈틈이 영화 '빨래'의 후반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11월 8일. 제주 시내에 위치한 '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 영화 '빨래'의 상영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영주고에서 학생들이 참 많은 관심을 보이고 찾아왔습니다.


아무래도 친구들이 만든 영화이다 보니 더 관심이 가나 봅니다.




오늘 상영회에는 명예교사이신 이명세 감독님과 영주고등학교 교감 선생님도 


학생들을 축하해주러 오셨습니다.



 



300명의 영주고등학교 학생들 앞에서 이명세 명예교사는 간결하게 한 마디를 던져주셨습니다.


'취하라!'


영화든 무엇이든 단 한 가지에 빠져 그것에 열과 성을 다해보라는 짧은 한 마디가


학생들에게 어떻게 다가갔을까요?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참여해주신 임찬상 감독님은 오늘 개인적인 스케줄로 함께하지 못하셔서


학생들에게 영상메세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이날의 상영회의 사회도 아이들이 직접 진행하였는데요.


영화에 직접 참여는 하지 않았지만, 영화 시작 전 에티켓 영상을 만든 1학년 박준우 학생과


직접 [탐라는 영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1학년 이다현 학생입니다.


몇 일 전부터 둘이 만나 직접 상영회 대본도 쓰고 각종 질문도 준비하는 꼼꼼함을 보여줬습니다.





상영회는 프로그램 사진 슬라이드쇼, 단편영화 '빨래', '빨래' 메이킹 영상 등으로 꾸며졌습니다.


지난 7월에 보았던 가편집본과 다른 완성본을 보니


추가 촬영과 후반 작업에 많은 새로운 시도와 노력을 기울인 것 같습니다.



  

  



영화 상영이 끝나고, 영화를 만든 학생들의 GV시간이 있었습니다.


긴장한 듯한 학생들이 하나하나 자기소개도 하고 부끄럽지만, 영화를 만든 과정에 대해서 답을 해보기도 합니다.


관객과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이다 보니 연출부 최영민 학생은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기 힘들었다는 후문입니다.





많은 질문과 답변이 오가고 유쾌한 상영회가 끝이 났습니다.


상영회가 끝나고 이명세 감독님과 만난 자리에서


편집을 맡은 오태경 학생은 직접 쓴 시나리오를 감독님에게 보여드리기도 하고,


후반 작업을 하면서 생긴 궁금증을 물어보기도 한 시간을 갖기도 하였습니다.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영주고 학생들을 만나러 와주신 이명세 명예교사와


재미있는 영화와 상영회를 만들어준 영주고 친구들과 함께한 [탐라는 영화]




한 편의 영화를 만든 모든 친구들 수고했어요~^^



상영작 [빨래] 감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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