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문화예술명예교사 강은일 선생님과 함께하는

[음악을 그리는 아이들]

꼬마 작곡가들과의 두 번째 만남!

 

 

 

오늘도 어김없이! 아지트 합주실을 시끌벅적하게 만든 참여자들!

그래도 지난주에 다들 얼굴도 익히고 함께 시간을 보내선지

어색해하거나 쭈뼛거리는 친구들 없이 모두 화기애애해 보였는데요.

 

일단 모였으니 몸풀기부터 해볼까요? ;-)

 

 

 

지난 시간 내 몸이 직접 악기가 되어 리듬 만들기를 해봤죠?

어디 잊어버리진 않았는지! 테스트 좀 해볼까요?

 

 

 

 

기본 리듬 부터 가볍게 시작한 참여자들.

이 정도야 이제 식은 죽 먹기죠!

점점 변형되는 리듬머리와 몸이 따로 놀기 시작합니다.

분명 입으로는 선생님들을 따라서 잘 외우는데

손과 발이 엇나가기도 하고 박자를 놓치기도 하고..

이럴 땐 연습! 또 연습!

 

 

 

박자를 차근차근 쪼개서 알려주는 타악 선생님 덕에

갑자기 혼자 콕 집어 시켜도 거리낌없이 해내는 참여자들!

일어나서 온몸으로 리듬을 타는 것도 가능해졌답니다.

 

 

둥글게 원으로 서서 '쿵!' 발로 리듬을 탈 때마다

서로에게 조금씩 가까워지고, 가까워지는 만큼

웃음을 참지 못하고 광대높이 높이 솟아납니다~

 

 

 

이제 몸풀기는 이정도 하면 된 것 같고-

다음엔 뭘까요?

 

지난 시간에 징으로 연주를 해봤던 것-

다 기억 하시나요?

 

보통 사물놀이에서는 징을 걸이에 걸어놓고 치거나

풍물놀이에서는 들고서 징~징~ 치는 모습만 봐왔는데요.

앉아서 손에 들고 징을 칠 때는

징을 무릎 위에 비스듬히 세우고,

왼손을 펴서 징의 뒷면을 받칩니다.

 

오른손으로 징채를 잡고, 칠 때

왼손을 살짝 징에서 떼면 징~ 열린 소리가 나고

완전히 붙이면 집! 막힌 소리가 난답니다.

 

 

 

 

이 징~ 집! 을 가지고 오늘은 작곡까지 해볼건데요-

징으로 작곡이라니? 저 두개만 가지고 과연 무슨 음악이 될까- 상상이 안가시죠?

 

 

 

짜잔~이게 바로 징 악보랍니다!

우선 기본적인 리듬을 배운 후에 참여자들이 직접

박자에 맞게 징과 집을 이용해 자기가 작곡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곡이라고 해서 어렵게만 생각했던 참여자들.

하지만 [음악을 그리는 아이들]에서는 쉽게 재밌게

음악을 만들어볼 수 있답니다.

 

 

 

 

징과 집만 가지고 정말 내가 하고 싶은대로!

박자에 맞게만 집어넣으면 새로운 리듬이 완성되는데요.

각자 하나씩 만들어보고 이걸 이어서 쳐보면

새로운 음악이 되는 거죠!

 

 

참여자들이 직접 만들고, 연주하면서

해금플러스 팀과 함께 아리랑 합주까지!

피리와 피아노, 그리고 징이 함께하는 아리랑 합주.

이게 어떻게 음악이 되지? 하던 것이

정말 음악이 되는! 신기한 경험이었답니다 :-)

 

 

자! 이제 본격적으로 지난 시간에 모둠별로 골랐던

전래동화 위에 음악을 입히기 위해~ 강은일 선생님과 함께

작곡하는 시간을 가져볼 텐데요!

 

참여자들이 고른 두 동화는

'흥부와 놀부' 그리고 '해님 달님' 입니다.

아무 소리도 없는 밋밋한 영상에

과연 어떤 소리들을 입혀볼까요?

 

 

 

각자 방으로 흩어져 강은일 선생님과 해금플러스 팀과 함께

곡작업을 시작한 참여자들은

이 장면엔 어떤 악기가,

이 장면엔 어떤 효과음이,

이런 분위기엔 이런 음악이~

하면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직접 악보를 그려 선율을 만들기도 하고,

이 장면이나 대사엔 어떤 악기를 써서 어떤 소리를 만들어냈으면 좋겠다

직접 악기 선생님들을 찾아다니며 소리를 들어보기도 했는데요.

진지하게 작곡에 임하던 참여자들의 모습에 깜짝놀랐답니다!

 

 

 

마지막엔 다같이 모여 어떤 음악을 만들었는지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여자들이 돌아가면서 동화를 읽고

그 부분을 작곡한 참여자들은

강은일 선생님과 해금플러스 팀에게

"박이 펑!하고 터지는 부분에선 타악기가 쿵~울렸으면 좋겠어요!"

하고 지휘하기도 하고

 

"이 부분엔 해금이 이렇게 연주해주세요."

라며 직접 그린 악보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생각보다 더 다양하고 세세하게 음악을 그려온 참여자들에

강은일 선생님과 해금플러스 팀도 감탄하시는 눈치였답니다.

 

 

 

참여자들의 지휘에 따라 악기를 연주해보고-

어느덧 전체적인 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했는데요.

 

우리 꼬마 작곡가들이 만든 음악으로

다시 탄생할 동화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음악을 그리는 아이들]

다음 시간에 계속 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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