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과 스파게티의 한국 상륙기]
'요리에 미학을 담는 글 쓰는 셰프' 박찬일 명예교사와 함께했던
특별한 하루 Talk!
11월의 특별한 하루, 그 세번째시간은
요리연구가 '박찬일' 명예교사와 함께했습니다 :)
이 날 강연은 '짜장면과 스파게티의 한국 상륙기'라는 주제로
백파 선생의 칼럼부터 VJ 특공대, 그리고 현재의 '셰프테이너'라는 말이 나오기까지,
트렌드가 음식을 어떻게 다루어 왔는지를 역사적인 사건과 시대적 배경을 토대로 알 수 있었는데요 ^^
요리가 트렌드가 된 요즘,
트렌드는 음식을 어떻게 다뤄왔는지. 그에 발맞춰 음식프로그램은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까지 !
잔치국수, 스파게티, 짜장면 등의 면요리를 예시로
역사적, 시대적 배경에 따른 음식의 대중화를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잔칫날 먹는 음식이라는 뜻의 '잔치국수'도 중국에서 파를 뿌려 먹는 습관이 유입되고,
일제시대의 수탈로 멸치국물을 내서 먹게되고,
그리고 김양식이 확산되어 김 고명을 뿌리면서 지금의 잔치국수가 되었습니다.
이렇듯, 쉽게 먹을 수 있는 잔치국수 하나에도 여러 나라의 문화가 반영되어 있죠."
강연이 끝난 후, 참여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는데요 !
포스트잇 질문판은 요리에 관심이 많은 참여자들의 깊이 있는 질문으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그 중,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 준 음식이 있나요?" 라는 참여자의 질문에,
"저한테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 준 음식은 '어머니'의 음식이죠.
성장기의 여러 단계에 어머니가 해 주신 음식들에 특별한 하루가 모여있죠.
개인적으로 그런 체험들이 100개인지, 200개인지의 차이지
대부분은 가족이 만들어주는 음식에 감동하는 순간이 특별한 기억일거에요."
라는 답변과 함께, 박찬일 명예교사의 추억이 깃든 음식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강의로 글 쓰는 요리사 박찬일과 함께 행복했던 순간을 기억하는 맛에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
[짜장면과 스파게티의 한국 상륙기]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특별한 하루가 되었기를 기원해봅니다 :)
.
'2015 특별한 하루 > 프로그램 후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빠와 함께 만드는 블럭 집 만들기, [아빠와 함께 얼렁뚝딱] (0) | 2015.12.02 |
---|---|
내 일상 속 소중한 장면을 판화로 만들어보는 시간, [일상을 프린트하다] (0) | 2015.12.01 |
[특별한 하루 Talk in 춘천] 명예교사 이원국의 '다시 한 번, 이쇼라스!' (0) | 2015.11.24 |
[특별한 하루 Talk in 춘천] 명예교사 김인희의 '소녀, 발레를 만나다' (0) | 2015.11.24 |
[특별한 하루 Talk in 춘천] 명예교사 유진규의 '꿈 너머 꿈' (0) | 2015.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