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오기 위한 여행, 다시 떠나기 위한 이야기

 ::다시 돌아오기 위하여::


무더위에 지쳐, 혹은 폭풍야근에 지쳐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데,

같이 갈 사람도 없고, 지갑엔 버스비만 남아있을 때!


여행계획도 다 세워두었고, 비행기 티켓까지 예매했는데,

왠지 모르게 떠나기가 망설여질 때!


좀 흔하지 않게, 특별한 여행을 가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할지, 뭘 가져가야 할지, 뭘 해야할지 모르겠을 때!



그럴 땐 이게 최고예요!

여행에 대해 잘 아는, 내 마음도 잘 아는!!

누군가와 만나 신나게 수다떠는 것!


여행담도 듣구요, 뭘 가져가면 좋을지, 뭘 하면 좋을지 묻기도 하구요.

날 떠나게 만드는 게 무엇일까, 같이 고민도 하구요.



그렇게 '여행'하고 싶은 사람들이 하나 둘  모였던 8월의 저녁.

여기는 종로구 팔판동 126번지 126맨션 입니다.


126맨션은 1층에는 북 카페, 2층에는 게스트하우스로 되어 있는데요,

1층 북카페는 한국적이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가 섞인,

그야말로 여행이야기 나누기에 딱 좋은 곳이었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세 미녀가 바로 [126맨션]식구들인데요,

왼쪽에서부터 토모미짱, 마키코상, 그리고 [126맨션]의 이수연 대표님입니다.

마키코 상과 조수연 대표님은, 첫 시간에 함께 앉아

'한국을 여행한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셨어요.



그리고 이 분은 126맨션의 마스코트!

저녁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여행객들을 반겨주시는 분이죠. 



그리고 점퍼만 벗어도 빵터지는, 바로 이 분! 마성의 남자



[다시 돌아오기 위하여]의 감성여행 가이드!

명예교사 김동영 여행작가님입니다.

유쾌한 여행담과 함께, 작가가 여행하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셨는데요,

작가님의 저서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거야' '나만 위로할 것'에서도 읽을 수 없었던,

본격 하드코어 빈대 죽돌이 여행기를 들을 수 있었답니다.



이 화려한 손짓을 보십시오!

이야기가 얼마나 버라이어티 했었는지 가늠이 되시죠?


또 우리 모두가 기대하는 로망, '여행지에서의 로맨스'도 얼마나 흥미진진했는지 몰라요.

  연상의 여인과의 러브스토리, 바다 건너 연인과의 애틋한 이별이야기에

뒤에 앉아있던 스텝이 눈물을 또르르 흘렸다는 후문이...



팔판동에 앉아, 세계 곳곳을 구석 구석 가볼 수 있었던

어느 여름 어스름 밤의 여행기.




다시 돌아오기 위한 여행, 다시 떠나기 위한 이야기

::다시 돌아오기 위하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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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 김동영 명예교사가 추천하는!

::여행할 때 가져가면 좋은 책::


[미국의 송어낚시] [마종기 시인의 시집] [On the road] [백년 동안의 고독] [Into the wild(_존 크라카우어)]



"저는 가이드북 대신, 여행소설이나 시집을 가방에 넣어가요.

[Into the wild]나 [On the road], [미국의 송어낚시]같은 여행소설은요,

여행지에서의 낯선 풍경과, 소설에서 그리고 있는는 여행지에서의 생경한 묘사가

묘하게 섞여들어 가면서 독특한 잔상으로 남곤 하죠.

그리고 시집은, 얇고 가벼워서 가지고 다니기에도 좋고,

읽을 때마다, 또 펼쳐드는 장소마다 다른 느낌을 주거든요."

_명예교사 김동영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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