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문화예술 명예교사 이종국 선생님과 함께한


[벌랏으로 떠나는 한지여행]

 

 

 

 

 

 

본격적인 가을을 알리는 10월!

그리고 우리나라 고유 문자 [훈민정음]의 창제를 기리는 한글날!

이렇게 특별한 날~!

 

 

우리는 욱! 특.별.한.하.루.를 보내기 위해

청원군 소전리에 위치한 벌랏 한지마을 발길을 재촉했습니다:)

   

 

 

조금만~ 더가면 되요!!

힘을내어 이종국선생님을 만나러 갑니다~

두 근 두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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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이종국 선생님께서 우리를 반겨주십니다 ^__________^

 

 

이종국 선생님께서는 이곳 벌랏 한지마을에서 직접 닥나무를 심고 키우시면서

한지를 뜨고, 그 한지를 이용해 다양한 작업을 해오고 계신답니다. 

 

 

 

 

음...

말로만 들어서는 잘 이해가 되지 않죠?! ^_^

그래서~! 오늘 선생님과 함께 직접 벌랏 한지마을을 탐방하기 위해 모였답니다.

자...그럼 이제 벌랏 한지마을을 탐방하러 떠나볼까요~~

 

                       

   

 

 

선생님을 따라 벌랏한지마을 탐방의 첫걸음을 옮깁니다.

 

 

 

하늘도 우리의 특별한 하루를 알고있는지...!

구름 한점 없이 온통 파랗고 높은하늘 이었답니다.

 


 

온몸으로 가을 햇볕을 느끼며 길을 나섰지요!

 출 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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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관심과 질문들에 

하나도 놓치지 않고 들어주시며, 말씀해 주십니다.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며 이야기를 들으니 마치 옛날이야기 처럼 재미있기만 하네요 :)

 

 

 

 

잠깐! 이건 뭘까요~?

 


 

아.... 매주를 만들때 쓰는 '콩' 이라고 하네요^^

 

 

자연에서 자연스럽게 자라나, 열매를 맺고, 열매우리의 손에 닿기까지,

이렇게 소중하고 위대한 과정을 모르고 자라나는 어린 친구들. 

 

 

[벌랏으로 떠나는 한지여행]은 단순히 우리 전통의 한지에 대한 이해를 넘어서서,

우리가 태어난 자연, 에서부터 시작하여

모든 이치를 피부로 느낄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랍니다.

 

이것은 바로 모두 똑같은 한지가 아닌!

"어디에서 자란 닥나무이고, 누가 채취하고 만든 한지인가?"의 중요성.

즉, 모든 만물의 "고유성"을 일깨워 주시려는 이종국선생님의 철학에서 시작된 특별한 하루이지요.

  

여러분, 이제 이해가 되시나요~?!

이해가 안되셔도 좋습니다~!

이제부터 이종국선생님의 뒤를 따라가면 몸과 마음이 스스로 느끼게 될거랍니다^^

고고

 

 

 

 

마을이 시작되는 입구~!

몇십년 동안 마을을 지키고 있는 나무를 보여주시며 마을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아이들이 너도 나도 올라가 보겠다고 정신이 없어요!

이렇게 큰 나무와 뿌리는 처음보는 광경이라 너무너무 신기해 했답니다.


 

 

그리곤...

마을 곳곳을 탐방하며 다다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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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경관이 너무 멋지죠?^_^

이곳은 '나루터'라고 하는 곳 입니다. 지금의 '버스정류장'이라고 할 수 있어요~!!!

 

 

바로 마을의 통로가 되어주던, 뱃길이 시작되는 곳이지요!

이렇게 뱃길로 이동하던 시절에는 나루터가 마을의 초입이었다고 하네요. 

 

 

 

 

물에 비친 가을 햇볕이 눈에부셔 바로 쳐다보기가 힘들정도 였답니다 :)

우리 친구들 신이 날 모습이 벌써부터 눈에 선하지 않나요?!

 

 

물이 너무 맑고 투명해 바라보고 있는 것 만으로도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겠어요~!

 



 

물 속에 갖가지 신기한 것들이 넘쳐나 나도 모르게 손이 들어가버리고 말지요~

 

 

보고 또 봐도 신기한 물 속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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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기다리던 곳에 앉아 잠시 쉬어갑니다.

그 사이, 아이들에게 자연에서 노는법을 가르쳐주시는 이종국 선생님 ^_____^

 

 

와~!

멋진 왕관이죠?!

아이들 모두 부러운 눈빛을 하고 차례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하트3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모든 아이들에게 친절하게 왕관을 만들어주지 않으셨습니다.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주시죠~!

 

 

우리가 살고있는 지역, 그리고 자연에서

삶을 이어가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들을 채취하고, 영위하는 생활방식을 지키며 살아가고 계신 이종국선생님!

우리 친구들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재미있는 놀잇감들을 뚝닥뚝닥 만들어 내시지요~

 

음....이렇게 이종국선생님과 함께하게 된 시간들이

어린 친구들에게는 어쩌면, 삶의 지표가 되어줄 수 있겠다는 생각까지 하게되는 하루였답니다..^_^ 

 

 

 

이렇게 올망졸망 귀여운 도토리도 줍고요!!

 

 

자 이제 다시 걸음을 재촉해봅니다..!! 다음에는 또 무엇이 나올까요~~~

기! 대! 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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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선생님께서는 이렇게 자연에서의 시간을 함께보내며

 

우리가 태어난 곳에서.

우리가 채취하고.

영위하며 나누면서 살아가는 것.

 

바로 우리의 [고 유 성] 을 지키며 살아가는 삶에 대한 중요성을 일께워 주셨답니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선생님께서 직접 심으신 닥나무가 무럭무럭 자라,

'그냥 한지' 가 아닌,

'이종국 선생님의 우리나라 전통 한지'로 탄생하게 되는 작업으로서 몸소 보여주고 계신 것 이랍니다!

 

 

이렇게 우리의 탄생에서 부터 시작되어야 하는

우리나라 전통 한지 이야기 이기 때문에 하루에 끝낼 수 가 없지요~!!

 

 

이제 모두들 조금씩 이해가 되셨나요?!

 

 

 

자....그럼 이제 한지가 되기 위해 무럭무럭 자란, 닥나무를 보러 떠나 볼까요~!!

 

빠 밤 !

 

1. 정성들여 키우고 계신 닥나무를 잘랐어요

우리 친구들이 직접 만져보고, 냄새를 맏고, 껍질을 벗겨보라는 선생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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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껍질을 벗겨 볼까요!

 

와~~~신기하죠?!


 


 

너도 나도 바빠요 바빠~!!!

벗기고, 또 벗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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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벗기고!^^

 

 

 

 

두둥!

드.디.어! 닥나무 속살이 보이네요~



 

와~!

매끈매끈 촉감이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는것~!!

 

 

 

선생님께서 손수 닥나무를 삶아놓으셨다고 하네요~!

닥나무를 삶아서 부드럽게 만든 후 껍질을 벗겨야 한다고 해요^^

그럼 이제 선생님의 집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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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여기!

 

 

와~~~모락모락~~~

우리 친구들 와글와글 :)

 

 

 

삶은 닥나무에서 껍질을 벗기는 방법을 설명해 주십니다.

신기한 광경에 남녀노소 불문하고 입이 떡~ 벌어지네요 ^_^

  

 

여러분~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라고 말씀해 주시는 것 같죠?^^


 

 

 

와~

2. 삶은 닥나무의 껍질을 벗겨줍니다!

 

이렇게 찢어지지 않고 한번에 벗기기 위해 삶는 것 이라고 하네요^^

 

 

 

 

모두들 빨리 해보고 싶은 눈빛~

나도 잘할 수 있다구!!

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빨리 주세요~~~

빨리 해보고 싶어요!!


 

 

기대기대!!

드디어 우리 친구들 본격적으로 닥나무 껍질 벗기기 시작!!

누가누가 잘하나~~ 

 

 

 


 

세워서 벗기기!

와~ 처음 벗겨보는 거 맞나요~~!!



 

후~

생각처럼 쉽지가 않아요~

 

 

 

 

이렇게!!

너무너무 곱고 예쁜 닥나무의 속살(?)공개!

두 둥 !

 

 

 

 

 

 

굵은 닭나무는 혼자서 힘들어요!

줄다리기를 하는건지~ 내가 끌려가는지~

여긴 어디, 난 누구? ^_________________^


 

 

 

 

 

와우~!!!

오늘 팔근육이 놀라겠는 걸요?!

 


 

영 차 영 차 !



 

 

"한번 잡으면 놓칠 수 없어!" 인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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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지금 우리가 벗기고있는 닥나무 껍질이 한지가 된다는 사실 잊지않으셨죠?!

이 껍질이 다듬고 또 다듬어져 한지로 탄생하게 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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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럼 이제 다듬어 볼까요~~

 

 

조심 조심~

나무의 얇은 껍질도 벗겨내서 한지로 재탄생할 준비를 마쳐갑니다.

??

 

 

 

 

나무 껍질을 벗깁니다~

조심조심!

 


 

내가 만든 한지의 탄생을 기대하며~

끝까지 열심히~~^^

 


 

와....

한지가 이렇게 힘든 과정을 거쳐 만들어 진다는 사실....!

여러분 알고 계셨나요?

 

 

우리나라 전통 한지!

정말 아끼고 소중히 해야하는 위대한 종이라는 것.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할 사실 인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 직접 여쭤도 보구요~!


 

 

보너스 타임, 오늘의 메인 참여자! 부모님과 함께 온 어린 친구들 위해 장난감도 만들어보았어요.

 

우리 친구들에게

오늘의 경험은 정말 잊지못할 특별한 하루가 될 것 같아

매우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


 

 

 

드. 디. 어!

닥나무의 껍질믈 모두! 벗겼습니다.

4. 모두 모아 차곡차곡 널어 놓았어요!

 


 

 

이렇게 가지런히 널어 놓아야

곰팡이가 피지 않고 잘 마른다고 합니다^^

 


 

감탄과 한숨이 동시에 절로 나오네요 ^______________^

몸은 고되고, 마음은 뿌듯하고, 기분은 특별한 오늘!

 

그리고 잠시 헤어진 뒤, 이튿날이 밝았습니다!

 

 

 

 

 

"종이를 만드는 시간은 내게 신을 만나는 시간이다.

물, 불, 바람, 햇빛을 만나는 일이다"

_ 명예교사 이종국

 

 

 

어제는 우리가 엄마,아빠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우리종이 한지를 만드는 과정을 체험해봤었어요! 그리고 오늘~!

 

 

 

여기가 어디냐구요?!

바로 이종국 명예교사의 작업실이자

다양한 한지공예를 만날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공방, "마불 갤러리" 입니다~

 

 

 

두 근 두 근 !

들어가 볼까요?! 


 

오늘을 얼마나 기다리셨는지

어제의 피곤함도 잊으시고! 참여자분 모두들 일찍 오셔서 시작을 재촉하셨어요!!

뿌 듯 ^________________^

 

 

 

 

 

오늘은 한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명해 주셨어요!

이토록 어렵고 기나긴 과정, 살짝 보이는 그림에서 느껴지지 않나요?

 

 

 

 

한지 만드는 과정

1. 닥나무 삷아 껍질 벗기기      

2. 나무껍질을 벗기고 티 고르기

3. 두드리고 씻기                   

4. 종이뜨고 물빼기                

5. 말리기                            

 

 

 

 

이렇게나 손이 많이가는 한지 제작과정!!

이종국선생님 정말 대단하시죠?!

 


 

그리고....

여기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나비! ^_^

오늘 우리가 만들 한지는 나비 모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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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서 직접 톱질을 하는 방법도 보여주셨어요~!!

 

 

 

기 대 기 대 !! :)

 

 

 

 

자.....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 볼까요?!

어제의 작업에 이어서! 오늘의 시작은 3. 두드리고 씻기

그럼, 두드리기 시작~ ^_^


 

 

 

 

 

모두모두 처음 해보는 방방이질이 마치 재미있는 놀이처럼 즐겁기만 합니다 :)

 

퉁 탕 퉁 탕!

뒤집고~ 다시~

퉁 탕 퉁 탕!

 

 



너무 열심히 해서

금새 모두 두드렸지요!!

우리 참가자들....대단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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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4번째 단계, 이제 종이를 뜨러 갑니다~~~~

두 둥 !!

 와~~~

이렇게 나비모양의 틀을

닥나무 섬유를 담가놓은 물속에 살짝 담궜다가

비스듬히 꺼냅니다!!!!

 

 

 

 

 

 

꼭 나비만 만들지 않아도 되요~

 

 

 

손으로 조물조물~~

 

 


마치 송편처럼 보이지 않나요?

^_____________^

 

 

 

 

이렇게....

열심히 나비를 뜨고~!

물을 빼는 작업을 합니다.

 

 

물을 빼는 작업은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기계를 사용하여 물기를 빨아들이는 방법으로 진행하였어요!

 

마치 전문가의 손길처럼 능수능란하게 물을 빼고 있는 모습~

못하는게 없네요 정말!!! :)

 

 

 

 

 

나비야♬ 나비야

이리날아 오너라♪

 

노래가 절로 나오는 것 같죠?

 

이제 나비가 잘 날 수 있도록!

나비의 뼈대를 만들어 줘야 합니다~

 

이것도 역시 한지로~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집중하고 만들고 있는 모습!

야무지게 만들어 냈답니다^^

 

 

 

 

 

나비의 뼈대를 붙여주고!

 

 

 

뼈대와 함께 철사 걸이도~~

 

 

 

집중 또 집중!

 

 

 

 

마불 갤러리 안에 참여자들의 작업 열기가 가득차 훈훈하기까지 했답니다 :)

 모두들 얼마나 예쁜 나비모빌을 만들어 낼지~~~

이종국 선생님께서도 기대하고 계신 모습!!

 

 

 

껍질을 벗기고 예쁜 속살을 드러낸 닥나무!

두둥.....!

 

 

 

왜 자르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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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 금 궁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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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나비모빌의 뼈대가 되어주는 군요~!!!!!

철사를 이용하여

닥나무 줄기에 나비가 하나 둘씩 걸리기 시작합니다 ^__________^

 

 

 

 

걸어 놓고 나비를 달아주어야 해요~

왜냐~햐면?

 

 

 

 

중심을 잡아줘야 하거든요~~!!!

흔들 흔들~

 

 

 

 

드디어 나비모빌의 자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와~~~~~~~~~~~!!

 

 

닥나무 줄기만을 이용한 모빌 작품도 보이죠?!

닥나무의 거친 느낌을 살린 모빌 작품이네요 ^_______^

 

 

 

 

선생님께서 하나 하나 만져주시며 무게 중심을 체크해 주고 계세요~

너무너무 뿌듯해 하시는 모습~!

 

 

 

 

 

그리곤....

벌랏 한지마을을 탐방하며 직접 보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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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을 간식으로 준비해 주셨답니다^^

모두들 집중해서 작업하느라 허기진 배를 채우고!

 

 

 

 

그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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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이틀의 여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우리의 특별한 하루를 그냥 보내면 안되겠지요~

모두모두 모여서~~

 

 

 

 

 

 


 

웃으며 다함께!

한-----------지------^----------^

 

 

이렇게 직접 우리한지를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고, 자연과도 가까워진 시간을 갖으며

 

 [벌랏으로 떠나는 한지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경험과 한지장인, 이종국 명예교사의 가르침이

여러분 삶의 길목에서

모든것을 조금 더 멀리, 깊이, 그리고 소중하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로,

[특별한 하루]로 남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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