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남자들과 캠핑을 가다

- 소년과 남자 캠퍼가 1:1 짝꿍이 되어 쿵작쿵작 떠난 1박 2일의 오지 백패킹 -

 

 

 

 

 

10월 12일 새벽 6시 [남자학교]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난 소년들이 부산스럽게 움직입니다. 

 강원도 일대로 성인 남자 캠퍼들과 1:1로 파트너가 되어 함께 '오지 캠핑'을 떠나는 날이거든요.

약속 시각인 7시!! 속속들이 도착한 파트너들~



 

 

1박 2일 동안 함께 할 파트너와 인사를 하고

캠핑을 인솔하실 오지 캠핑 전문가 안기용 선생님에게 간단한 여행 일정을 듣고, 출발~~~

 

 

 

 

단풍철이라 그런지, 아침 일찍 출발했는데도 춘천간 고속도로가 차들로 꽉꽉 들어찼습니다.

 

 

 

 

휴게소 역시 만원이네요. 주차할 자리 찾기도 어려웠어요.

그래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밥은 먹고 가자~~~

 



 

 

후다닥 밥 먹고, 아주 잠깐 한숨 돌리고, 다시 출발했어요.

이동하는 차 안에서 서로 친해지기를 바랐는데, 여전히 서먹서먹하네요.  

남자들끼리 친해지는 데는 시간이 걸리나 봅니다.

 

 

 

 

정오가 되어서야 캠핑 출발지인 '강원도 흘리'라는 곳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곳에서 파트너의 도움을 받아 배낭을 패킹합니다.

백패킹은 캠핑에 필요한 모든 장비(잘 것, 먹을 것, 입을 것)를 짊어지고 가야 하기 때문에

배낭을 싸는데에도 요령이 필요하거든요.

헤드랜턴에 건전지도 넣고, 스틱을 사용하는 방법도 배웁니다.

 

 

 

 

상휘는 반바지를 입고 왔다가, 잠옷 바지로 갈아입었어요. 긴 바지가 이것밖에 없었거든요.

풀독이 오를 수도 있고, 풀벌레에 쏘일 수도 있기 때문에 등산에서 긴 바지는 필수라고 합니다.

 

 

 

 

등에 짊어진 배낭이 무거워 일어서면서 억!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짐짓 이까짓 거~ 라는 표정이었던 소년들의 얼굴에 당혹스러움이 묻어나왔어요. ㅎㅎ

하지만, 어른 파트너들은 텐트까지 지고 가시는 걸요.

다 함께 주먹을 불끈 쥐고, 결의를 다지고 출발~

마을을 지날 땐 조용히... 쉿!

 

 


 

 

마을을 지나 숲으로 들어가기 전 눈앞에 나타난 첫 번째 장애물.

평소에는 물길이 아니었다는데요, 그동안 비가 많아 와서 생긴 것이라고 하네요.

이 정도야 뭐~ 하며 신발을 신고 첨벙첨벙 들어가버리는 소년도 있고,

신발이 젖을세라, 조심조심 건너는 소년도 있고

물 건너는 방법도 성격대로 제각각입니다.

 

 


 

 

"지금까지 걸은 건 트레킹이라고 할 수도 없어요! 지금부터가 진짜 트레킹입니다!"

안기용 선생님의 주의 및 당부의 말씀을 듣고, 본격적으로 산행 트레킹에 돌입합니다.




 

 

이렇게 무거운 짐을 메고 걸어본 적이 있었던가! 어깨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하지만 옆에서 손을 잡아주는 파트너의 도움을 받으며, 힘을 내어 봅니다.  으쌰!

아무리 힘들어도 눈앞에 펼쳐지는 멋진 풍광에 절로 감탄사가 흘러나옵니다.

 

 

 

 

그냥 걷기만도 힘이 드는데, 영상 촬영까지 하려니 더욱더 힘든 재욱쌤.

넘어지지 않게 정신 바싹 차리고 걷습니다.  




 

 

하지만, 깊어가는 가을 산에 넋을 빼앗기기 일쑤예요.

계곡물이 흐르는 소리는 또 어떻구요! 자연의 연주는 그 어떤 음악보다 경쾌하고 발랄하기만 합니다.

 맑고, 상쾌한 공기를 폐 속 깊숙이 들이마시며 걷고, 또 걷고...

 


 

 

드디어 첫 번째 쉬는 시간! 트레킹을 할 때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몸이 지치기 전에 쉬고, 행동식(간식)을 먹어줘야 한대요.

사탕, 젤리, 육포, 과일, 초콜릿, 초코바 등 에너지를 UP!! 시켜줄 행동식을 나누어 먹고, 또 다시 출발...

 

 


 

두 번째 쉬는 곳에서는 소년들과 파트너들의 물수제비 뜨기 대결이 벌어집니다.

남자들은 왜 물만 보면 물수제비 뜨기를 하는 걸까요?

놀이로 시작되었던 일이 승부가 되어버렸어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옆 사람에게 질세라 도전! 또 도전하는 남자들입니다.



 

 

잠시 누워 쉬기도 하고, 친구를 물에 빠뜨리려고 애쓰기도 하고,

나무에 대해서 많이 아시는 분(닉네임: 꽁지머리)께 나무의 이름과 자연에 대해 배우기도 하고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기만 하구나.... 에너지를 충전했으니, 다시 걸어볼까? 



 

 

내리막길에서는 오르막길보다 더 조심해야 해요.

자칫하면 미끄러지기 십상이까요! 

 



 

 

오, 이 구간은 돌징검다리도 없고, 물살도 센 곳이었어요.

계곡을 따라 걷다 보니, 속속들이 장애물이 출몰합니다.

신발을 사수해야겠기에, 신발을 벗고 맨발을 담그는 순간!

순식간에 머리끝까지 띵~하게 전해오는 아찔함이란!

가을이지만, 얼음장 같이 차가운 계곡물 때문에 한 걸음 떼는 것조차 어려웠어요.  

이때 진수가 물속으로 첨벙첨벙 들어가더니, 꽁지머리님을 도와 돌징검다리를 놓습니다.

그리고 친구의 손을 잡아 돌다리를 건널 수 있도록 도와주었어요. 

모두 감동의 도가니로 빠져들었지요.

이런! 멋진 친구 같으니라구!!!

 

 


 

그런데!! 결국, 사고가 나고야 말았네요.

배낭에 촬영 장비까지 둘러맨 재욱쌤과 성진쌤이 중심을 잃고 미끄러지고 말았어요.

재욱쌤은 몸의 절반이 물속에 풍덩~ 카메라 입수.. 카메라가 고장 나고 말았네요 ㅜㅜ

성진쌤은 카메라를 사수하려다 손가락을 다쳤고요.

모두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 또 조심하자!!!




 

장애물이 어디 물길뿐이겠어요.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라서 쓰러진 나무는 또 얼마나 많던지요.

나무 아래로 기어서 가기도 하고, 뛰어넘기도 하고

이건 뭐, 거의 곡예 수준입니다.

 

 

 

 

"어? 다 왔나봐~~~." 앞서 걷던 동혁이의 말에

 

 

 

 

"진짜? 드디어 도착?" 절로 발걸음이 가벼워지는지 성식이가 붕붕 날아갑니다.

그러자.....

마치 알프스 소녀 하이디가 나와 요들송을 불러줄 것만 같은,

유럽의 어느 멋진 숲 속에 들어온 것만 같은,

영화 아바타가 나와 뛰어 놀 것만 같은,

이색적인 숲 속 풍경이 펼쳐집니다.

 

 

 

 

먼저 도착한 친구들은 벌써 텐트를 치고 있네요.

텐트를 치는 것 또한 처음인 소년들...

걱정 없어요! 파트너의 도움을 받아 뚝딱뚝딱 일사천리로 진행됩니다.

 



 

 

바닥에 깔고 잘 매트에 바람을 넣기도 하고요.

 

 

 

 

어흑흑~ 드디어 다했다!!!

재현이와 국현이가 얼싸안고, 기쁨을 나누고 있네요.

그런데, 국현이의 손에 든 건 뭐?

뜨거운 물만 부으면 되는 짬뽕밥!

예정 시각보다 도착이 늦어져서 늦은 점심 준비에 들어갔어요.





트레킹 후에 먹는 밥맛이 정말 꿀맛입니다.

물맛은 또 어떻고요. 계곡물을 정수해서 먹었는데요, 물이 이렇게 달 수도 있을까요?

 정말 일품이었답니다. 



 


삼삼오오 모여 앉으니 반찬수도 많아지고,

서로 나눠 먹고, 먹여주고...

함께 해서 더 맛있는 식사시간이었어요.

 

 

  



"옛다~ 감귤 먹어라~~."

간식도 나눠먹고요. :)






 

 물티슈로 설거지를 마치고(자연에는 절대절대!! 아무것도 버리면 안 돼요! 계곡에서 설거지를 해서도 안 됩니다. 비누를 써서도 안 되고요. 모든 건 물티슈로 처리하고, 내려갈 때 가지고 갑니다!)

진수와 성식이가 신발 말리기 작전에 들어갔어요.

특히, 진수는 친구들이 건널 돌징검다리를 놓느라 신발이 완전히 젖어버렸거든요.

내일 아침까지 말라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하염없이 쳐다보아도 휴대폰은 절대 터지지 않아요.

소년들에게 휴대폰이 터지지 않는 건, 곤욕에 가까운 일입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휴대폰이 터지지 않아도 즐거운 일이 많아요.

민이는 작은 스피커를 가지고 와서 음악을 들으며 감상에 젖어들어가네요.

 

 

 

 

산 속이라 밤이 빨리 왔어요.

어느 덧 달이 고개를 내밀고, 점점 어두워져 갑니다.

더 어두워지기 전에 해결해야 할 일!

 




 

몇몇이 아주 큰~볼일을 해결하기 위해 삽을 들고 어딘가 다녀옵니다.

(화장실이 어디 있나요? 자연 친화적 방법을 써야합니다.)

난생 처음 하는 오지 캠핑을 통해 겪는 경험들이 생소하고 불편하지만, 괜시리 웃음이 비죽비죽 비어져 나오는 이유는 뭘까요?

 

 


 

 

사소하고, 소소한 잡담을 나누며, 그냥 그렇게 놀며 널브러져 웃고 즐기는 사이  

 별안간 사위가 깜깜해졌어요.

깊은 밤, 남자들의 깊은 이야기가 무르익어 갑니다.

각 텐트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소리가 흘러나옵니다.

차마, 옅들을 수는... 없...었....습니다..... ^^;;

 

 

 

 

어느새 아침이 밝았네요.

모두 잘, 잘나요~?

 

 

 

 

일찍 눈을 뜬 사람들은 텐트를 정리하고 아침 식사 준비에 들어갑니다.



 

 

 

어디서나 잠꾸러기는 있는 법이죠.

텐트를 치지 않고, 비박을 한 연우네 팀은 달게 자는 모습을 들키고 말았네요. :)

자~ 일어나세요~~~

 

 

 

 

밤 새, 친해진 파트너들과 함께 맞는 아침.

지난 밤 나눈 긴 이야기들로 서로의 마음이 한 뼘 더 가까워졌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텐트를 접고, 파트너의 도움을 받아 다시 배낭도 꾸립니다.

서둘러 시간이 남는 사람들은 멋진 포즈로 사진도 남기고요.

 

 

 

'소년, 남자들과 캠핑을 가다' 그야말로 '특별한 하루'입니다.

 

 

 

 

캠핑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비박과 백패킹은 쉽게 접하지 못하는 특별한 경험이래요.

옆에서 도와주고, 진심을 다해 이끌어준 파트너들과 기념 사진도 찰칵~

 

 

 

 

오늘은 더 먼 길을 걸어야만 한답니다.

처음 왔던 길로 되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도착지로 가야하는데요,

어제 걸었던 길은 완만한 길이 많았는데, 오늘은 산의 능선을 하나 넘어야 한대요.

 

 

 

 

궁딩이를 씰룩거리며 열심히 걷는 국현이의 뒷모습을 보자 큭큭 웃음이 납니다.

 

 

 

 

힘내세요~

키카 크신데다 배낭의 높이까지 더해 나뭇가지를 피해가는데 애를 먹습니다.

오늘도 장애물은 계속되는 군요!

멋진 풍광도요. 아침 이슬에 젖은 가을 산이 한 껏 자태를 뽑내고 있습니다.

진수는 이 광경을 휴대폰에 동영상으로 담으며 걸었어요.

잠시, 감상하실까요?

 

 

 

 

 

한없이 푸르르고 높아진 가을 하늘과 산새가 어루러져 눈 길이 닿는 곳마다 '잠시 멈춤'입니다.   

나무의 향기는 그 어떤 향수보다 진하고 기품이 있습니다.

 


 

 

앞 서 걷던 꽁지머리님께서 무엇가를 발견하셨어요.

 

 

 

 

음....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데요 ^^;;

깊은 산속에서나 볼 수 있는 열매인데, 독성을 가지고 있어서 절대로 만지지도 말고, 먹어서도 안 된대요.

독이 있는 것들은 왜 이리 매혹적인 빛깔을 하고 있을까요?

꽁지머리님은 자연다큐 사진작가이자, 산악환경운동가이신데요, 자연에서 받은 것이 많아 돌려 줄 수 있는 건

아껴주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하셨대요.

 

 

 

 

그래서, 산에 오실 때마다 눈에 보이는 모든 쓰레기를 주워서 가지고 내려가신대요.

1박 2일 동안 주운 쓰레기가 앞뒤로 빼곡합니다.

배낭 하나 짊어지고 걷는 것도 이렇게나 힘든데....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걷고.... 또 걷고....

 

 

 

 

너무 힘들어서 승준쌤이 정신줄을 살짝(?) 놓았네요. ㅎㅎㅎ

서로 이렇게 장난도 치면서 걸어야 덜 힘드니까요.



 

 

 내가 짊어진 짐은 내가 짊어지고 가야만합니다.

그 누구도 대신 짊어질 수 없습니다. 



 

 

수 없이 많은 물길을 건너며,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넘어지지 않기 위해 중심을 잘 잡고요.



 

 

외나무 다리를 건널 땐 잠시 휘청거리기도 하지만

옆에서 다리가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고, 힘내라고 외쳐주는 친구가 있습니다.

 

 

 

 

오르막길을 걸으며 숨이 차오를 땐, 앞 서 걷는 친구의 발만 보면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걷기만 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오르막길의 마지막에 올랐습니다.

온 몸이 땀으로 젖고, 들숨과 날숨에서 단내가 나지만

시원한 물 한 모금을 건네는 친구에게서 힘을 얻습니다.

이제 내리막길이다~~~~ 신이 났었더랬죠.

하! 지! 만!

 

 

 

 

헉! 이건 뭐지?

 

 

 

 

눈 앞에 펼쳐진 건 낭떠러지

 

 

 

 

깎아지른 절벽을 옆에 두고 내 몸 하나 간신히 지나갈 수 있는 길을 걷습니다. 

다리가 후덜후덜...

고개를 옆으로 돌리면 아찔한 절벽이 눈에 들어와 눈 앞이 빙그르~ 돌아가는 것만 같아 

앞만 보고! 길만 보고!

정신 집중! 또 집중해서 걸었어요.

 

 

 

 

한 명이 미끄러지면 아래 사람까지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조심 또 조심!

오르막길을 걸을 땐, 빨리 내리막길이 왔으면 좋겠다 생각했었는데,

오를 때보다 내려갈 때가 더 힘이 드네요.

너무 위험해서 내리막길은 사진도 거의 못찍었어요.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이니까요!

 

 




드디어! 산행 트레킹을 마치고 도착한 1차 도착지점.

잠시 한 숨 돌리며 행동식도 나눠먹고, 이름모를 풀벌레와 들꽃과 인사도 합니다.



 

 

아무리 쳐다보아도 휴대폰은 여전히 터지지 않아요.

 

 

 

 

여기서 부터는 임도길(자동차가 다니는 길)이기 때문에 완만한 길이 이어졌어요.

안기용 선생님과 나란히 걷는 진수... 진짜 아빠와 아들 같지 않나요~ :)



 

 

힘든 산길을 완주하고 나니, 걷기의 달인이 된 것 일까요?

이 정도의 길은 쉬엄쉬엄 여유롭게 걷습니다.

그렇게 한 시간여를 걸어 드디어! 걷기 완료!!!

목표지점에 도착했어요.

 

 

 

 

물을 보자마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입수하는 소년들과, 젊은(대학생) 파트너들.

시원한 건 잠시. 심장이 얼어붙고, 머리가 깨질 것 같았어요.

가을 계곡을 얕보다니! 모두 휘다닥 튀어나왔는데요, 진수가 신기술을 펼칩니다.

 




 

물 속에 풍덩 뛰어 들어갔다가 다시 튀어나오는 신공입니다~ ^^;;

 

 

 

 

어른 파트너들이 차를 가지러 간 사이, 소년들이 배낭을 베개 삼아 누웠습니다.

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스스르 눈이 감기네요.

1박 2일의 오지 캠핑이 마치 꿈인 것만 같습니다.

 

"같이 걷고, 밥먹고, 자고.. 1박 2일을 함께 했을 뿐인데, 아주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 같아요.." _ [남자학교] 신연우

 

힘든 길을 걸을 때 옆에서 함께 걸어주는 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때론 손을 잡아주는 것만으로도 등에 진 짐이 얼마나 가벼워지는지 알게 된

 짧지만 농도 짙은 소년과 남자들의 오지캠핑이었습니다. 



 

to be continued~~~

 

 

 

 

 

 



 

 

 

 

 

 

 

 

 

 

 

 

 

 

깨알 여담: 캠핑 후 [남자학교]로 돌아오니, 감귤쌤이 손수 준비하신 특제 수제 샌드위치가 기다리고 있었어요.

소년들과 어른들이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만큼, 정말정말 맛있는 샌드위치의 맛이 궁금하신 분은 

남자학교로 놀러오세요~ 예약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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