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특별한 하루입니다.


이영조 명예교사

[전통음악, 서양음악의 옷을 입다]



가을비가 내리던 10월 28일 금산의 추부중학교에서 학생들과 이영조명예교사는 특별한 하루를 보냈답니다. 



이영조 명예교사는 먼저 멘델스존의 피아노트리오 연주 동영상을 보여주시며 강연을 시작하셨어요.

영상이 끝난 후에 이 곡을 들은 대부분은 노래가 좋다고 생각하지만, 

클래식에 대한 지식이 없는 많은 사람들은

그 이상의 감상은 갖기 힘들다고 하셨어요. 그 이유는 클래식음악이 

우리 민족의 멜로디가 아니기 때문이라 하셨답니다. 



그러면서 우리민족만의 멜로디의 소중함을 알려주셨어요. 

외국에서 오랬동안 생활할때, 외국친구들이 명예교사께 한국적인 것에 대해 

물어 봤을때 대답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부끄러웠던 기억을 말씀해주셨답니다.

그 후로 서양의 클래식 멜로디에 우리민족의 가락을 결합시키기 위한 명예교사의 노력을 소개시면서

 보여주신 '아리랑 콜로라투라'는 매우 기억에 남는 동영상이었답니다. 



또한 명예교사의 부친이신 이흥렬 선생이 작곡한 '섬집아기'를 직접 피아노로 연주하시면서 

이 멜로디가 왜 우리에게 익숙한 멜로디인지 '아리랑'의 멜로디와 비교하며 알려주셨어요.



마지막으로 명예교사님은 학생들에게 당부하셨답니다. 

"러시아엔 러시아5인조가 있어서 밀려들어오는 서양의 멜로디들을 순화시켜 러시아 전통의 멜로디와 

잘 결합시켰어요. 그런데 우리나라엔 그런 사람들이 없어요.

한국출신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곡자와 연주자들이 많아졌지만, 제대로 우리 멜로디를 클래식 

속에 싣는 사람은 아직 없어요. 여러분이 한번 도전해 보세요."


이영조 명예교사와 추부중학교 학생들의 특별한 하루는 쉽게 접하기 힘든 

클래식의 아름다움과 한국전통음악의 가능성을 느낄 수 있었던 특별한 하루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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