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특별한 하루입니다. 


정이삭 명예교사

[우리가 사는 공간 건축]



11월 4일 경기도 광주의 광남중학교 학생들과 정이삭 명예교사는 특별한 하루를 보냈답니다. 



사회자 백승기 영화감독의 명예교사 소개와 함께 특별한 하루가 시작되었어요. 

명예교사가 주도한 프로젝트 네가지를 통해 자신이 가진 건축에 대한 관점을 알려주셨어요.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새로운 공간을 디자인 할때면, 항상 그 공간을 이용 하는 사람들과 

깊이있는 대화를 나누고 사전 조사를 한다는 점이었어요.

제일 먼저 보여준 연평도서관의 경우, 주 이용계층인 연평도 해병대 병사들과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병사들이 원하는 공간에 대한 상을 직접 그려보도록 한 뒤, 병사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서 

도서관을 디자인 하셨다는 설명이 매우 인상깊었어요.



세번째 프로젝트인 동두천 장애인 복지관 공간 설계에 관해 설명하실 때는 직접 인터뷰를 한 동영상도 보여주셨어요.

그분들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것들을 인터뷰를 통해 조사하고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을 통해 공간을 디자인하는 과정은 명예교사의 공간에 대한 철학을 보여주는 장면이어서 

모든 이들이 인상깊게 강연을 경청하였답니다. 



강연이 끝나고 백승기감독의 진행으로 질의 응답 시간이 진행되었어요. 

아이들이 흥미롭게 강연을 들은 탓인지 여러가지 질문이 나왔답니다. 



장래희망이 건축가라는 아이도 2~3명이 보였어요. 건축가의 연봉에 대한 실리적인 질문부터, 공간에 대한 명예교사의 철학을 묻는 심층적인 질문까지 이어졌답니다. 아이들이 질문에 선생님은 성실이 답변해주셨어요. 


명예교사는 마지막으로 말씀하셨어요. 

"건축가라는 직업은 매우 힘든 직업이에요. 매일 야근도 많아요. 전 지금까지 취미활동을 해본 기억이 없어요. 

건축이 일이자 취미이기도 하지만, 시간이 없어서 못한 측면도 많습니다. 

그러나 전 재미있게 하고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이에요. 

여러분들도 한번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기 위해 노력해보세요."


정이삭 명예교사와 광남중학교 학생들이 보낸 특별한 하루는
어려운 건축디자인의 세계를 쉽게 이야기 할 수 있었던 유익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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