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특별한 하루입니다.
춘천에서 황선미 명예교사와 함께한
[ 괜찮아, 다 처음이야 ]
그 뜨거웠던 열기의 현장을 공개합니다 !!!
황선미 선생님께서는 '아버지' 얘기로 강연을 시작하셨는데요.
너무 큰 존재였던 아버지는 황선미 선생님의 동화책 속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
어린시절 선생님은
'도서실의 열쇠' 로 인해 작가의 꿈을 꾸시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초등학교 때, 도서관을 자주 갔던 황선미 선생님은
도서실 선생님으로 부터 도서실을 맡아달라는 부탁과 열쇠를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그 열쇠로 인해 도서실과의 인연은 더욱 깊어지고,
책을 읽으며 성장할 수 있었다고 하시며 '기회' 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 기회, 시간, 사람, 일은 한번이에요.
기회라는 것은 나중에 알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은 몰라요.
오늘이 제일 중요합니다."
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도서실에 와도 된다고 하신 따뜻한 선생님은
좋은 어른의 모델로 작품에 등장한다고 하셨습니다.
선생님의 동화에는
'어린이' 의 이야기
'현실' 의 이야기
'어울림' 의 이야기가 있다고 하시며
앞으로 우리 어린이들에게 어떤 어른의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아이들에게 제주도가 아름답다만 알려주시면 안되요.
아이들에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이 지금 어떻게 되어 있고,
어떤 상황에 놓여있는지, 알려줘야 해요. "
" 선생님, 요즘 아이들을 키울때 어떻게 키워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라는 참여자분의 질문에
" 할수 있는 한 많이, 더욱 많이 사랑해주세요.
그 나이에 할 수 있는 이야기, 행동들을 이해해주고 사랑해주어야 해요.
그 나이에는 그런 행동이 정말 당연한 것이에요.
너무 강요하거나, 이건 아니야 라는 이야기로
아이들을 나무라지 마세요.
아이들을 정말 많이 사랑해주셔야 해요. "
동화작가 황선미 선생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이야기를 들어보며 위로를 받을 수 있었던 시간입니다. :)
명예교사 황선미 선생님과 춘천 시민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16 특별한 하루 > 프로그램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정원 명예교사의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12/06, 구암중학교) (0) | 2016.12.12 |
---|---|
임종진 명예교사의 [달팽이 사진가의 사진하기](12/05, 왕선중학교) (0) | 2016.12.12 |
김선두 명예교사의 [느리게 붓을 잡고] (11/30 수 서울) (0) | 2016.12.08 |
이지송 명예교사의 [스마트 폰으로 여행의 순간을 채집하다] (12/01 장곡초등학교 교사 모임) (0) | 2016.12.07 |
강병인 명예교사의 [한글의 맛] 문화거점 프로그램 후기 (12/1 광주) (0) | 2016.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