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특별한 하루입니다 :)

오늘은 작가 황선미 명예교사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가님께서 이전에 광주에서 7년 정도 살았던 경험을 이야기하시면서

그 때와 많이 바뀐 광주 모습에 놀랐다는 이야기를 하셨는데요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 작품들은 광주에서 쓰여졌고 배경이 광주인 경우도 있어서 

광주가 고향은 아니지만 고향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하셨습니다~



작가님을 소개하는 발표자료에 과 관련된 이미지들이 나오는데요

바로 한국과 아시아권이 아닌 미국에서 출판되는 마당을 나온 암탉삽화 이미지였습니다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일지라도 각 나라에서 출판되

책의 이미지가 이렇게 다를 수 있구나 알게 되었습니다.~



작가님의 작품 중 유명한 마당을 나온 암탉의 경우 작품을 설명할 때 

주인공 잎싹의 모성엄마의 희생 등을 말하곤 하는데요. 

그러나 작가님께서는 주인공을 여성으로 설정했을 뿐 

주목받지 못했던 자신의 아버지의 삶을 다뤄보고자 하셨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작품에서 아버지가 실제로 작품 모델로 등장하기도 하고

어렸을 적 도서실 선생님 역시 좋은 어른의 모델로 작품에 등장한다고 합니다.



“... 주인공 정해졌고이름 정해졌고하고자 하는 이야기 정해졌고

그랬는데 현실에서 모델을 누구로 찾을까 하다가 

평범했던 어떤 남자를 모델로 써야 되겠다.’ 생각을 했고그게 우리 아버지였던 거죠... 

그래서 모델이 정해지고 나니까 다른 상황이 다 따라왔어요.

아버지가 말기암 진단을 받았고돌아가시기 전까지의 모든 과정이 사실 여기에 들어갔다고

할 수 있어요그래서 어쨌든 저한테 마당을 나온 암탉은 

아버지가 준 용돈 같은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가님께서 쓰시는 책들이 어린이, 청소년,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참여자분의 칭찬에 본인의 책이 아니어도 아이들이 우리나라 현실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답변을 하신 작가님께서는 작품을 통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셨는데요


일상을 이야기하고, 노동착취를 당하는 어린이 같은 약자의 편에 서고

DMZ와 독도이야기 같은 역사와 환경 문제를 다루는 현실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작가님의 마음을 함께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명예교사 황선미 작가님과 광주 시민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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