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특별한 하루입니다 :)

   

 원일 명예교사와 함께하는

[장단(長短), 역동적 소리의 세계]

 

 

 

[전통문화, 살아 숨쉬다]

첫 번째 이야기

 

원일 명예교사와 함께

우리 음악의 중심을 장단에서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원일 명예교사의 국악과의 첫 만남 이야기부터 시작했습니다.


원래 원일 명예교사는 클라리넷을 전공해 서양 오케스트라를 많이 접하며 동경하던 소년이었는데,
아는 선배가 부는 단소 소리에 끌려 국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 접한 국악은 굉장히 이국적이었어요, 아주 역설적이죠.

가야금 소리, 장구 소리.. 아주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장단을 처음 만난 것은,
고1 끝나갈 때, 그 당시 사물놀이가 센세이셔널하게 붐을 일으키고 있었는데,
마침, 국립국악원에서 사물놀이팀을 최초로 만들면서 거기에 발을 들이며
사물놀이를 통해 장단의 세계에 입문하게 되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어렸을때 서양 드럼치고 클라리렛 했던 음악적인 것이
우리 장단을 하면서 더욱 확장되고 음악적인 욕심이 더 강해졌다고 생각한다고 하셨습니다.

 

 

 

 

"장단은 소리의 '하나'에 대한 나눔입니다."

 

메밀~묵, 사과~배, 께끼~나 하드
장구로 시범을 보이며 설명을 이어나갔습니다.

 

'하나'에 대해 먼저 이야기해보자면,
길고 짧은 것으로 하나가 딱 끊기면서 길고 짧은 것이 왔다가면

하나의 음악적 시간을 경험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장단이라고 합니다.
 
음악적인 시간을 한국적인 고유한 말로 한 것이 장단입니다.

 

 

 

 

"생성, 지속, 소멸
이는 소리의 본질이며 모든 만물의 본질입니다.
이것을 '인식'하기 위해서 노력하다 보니 '구별'을 하기 시작하는데,
그 때 '길고 짧은 것'을 인식하게 됩니다"

 

이 하나에 대한 인식이 둘을 인식하면서 음악이 된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하나가 둘이 되는 것!
알듯 말듯 아직은 생소하게만 느껴집니다.

 

 

 

 

 

우리나라 장단의 리듬적인 가장 큰 특징은 3으로 계속 나뉘는 것입니다.
그 안의 내제적, 구조적의 쪼개짐은 계속 3으로 쪼개지는데요,


생활 속에서도 3으로 사고하는 방식이 두뇌회전, 특히 우뇌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등산을 할때에도 하나둘셋! 하나둘셋! 하고 오르면 금방 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손뼉치기도 하고, 시계 방향으로 둥글게 손을 돌리며 장단을 쪼개기도 했는데요,
장단을 소리내어 외고 몸으로 느끼니 원일 명예교사가 설명한 '소리의 하나를 나누는 장단'을

드디어 오롯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 음악의 중심을 장단에서 찾고, 그 장단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중요한 한 가지!

3수를 몸에 익히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시는 것입니다!

 

함께한 모든 분들이 내면의 중심을 찾는 특별한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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