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서 몸으로"


명예교사 안무가 김설진 X 게스트 안무가 김봉수

 

 




2018 문화예술 명예교사 <몸에서 몸으로워크숍이 11월 3일 토요일 오후 1울산 아르코공연연습센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문화예술 명예교사 <몸에서 몸으로> 워크숍에서는,

<벨기에 피핑 톰 무용단 단원>, <M.net ‘댄싱9’ 시즌2 우승> 안무가 김설진님이 명예교사와 함께 <융복합예술그룹 우분투메인 안무가/퍼포머> 안무가 김봉수님이 게스트로 함께 해 주셨습니다.


자유로운 스트레칭 동작을 시작으로 울산에서의 특별한 하루는 참여형(워크숍)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단순히 몸풀기로 스트레칭만을 하는 것이 아닌, 몸에서 많이 쓰이는 근육들에 대한 설명까지 다양하게 들을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잠잘 때도 숨 쉴 때도 쓰이는 

전혀 생각지 못한 근육들이 있어요."



 

김설진 명예교사와 김봉수 게스트의 도움으로 참가자들은 작은 근육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하나씩 하나씩 체크해볼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전혀 사용하지 않던 근육들을 건드리니 곳곳에서 비명과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잠들어 있던 몸의 구석구석을 깨우고 자신의 몸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절대 아프려고 누르는 게 아니에요. 여러분!!!"




 




 

"자 이제 짝을 지어 보세요.

상대방을 믿고 나 자신을 맡기세요."

 

 

 

 

 

 

참가자들은 둘씩 짝을 지어 함께 균형을 맞추고, 상대의 움직임에 맞추어 자연스럽게 반응하고 대응하는 움직임을 만들어 내면서 안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각자가 가진 힘과 무게가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서로 맞추었을 때 비로소 균형이 이루어지며 자연스러운 동작이 만들어질 수 있었습니다.




 



 

"평생 함께해야 하는 나의 몸인데, 

나와 내 몸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이 그 문을 조금 열어드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에는 검지의 손끝을 마주대는 것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어색한 순간도 잠시 참가자들은 어느 새 자연스럽게 서로 닿는 면적을 점차 넓혀가며 몸의 언어를 통해 소통하고 교류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신격쓰지 않았던 자신의 몸 구석국석에 집중하며 자신에 대해 더 알게 되었고, 폭력적이거나 지나친 배려로 불편하지 않은 신뢰를 주는 균형있는 손기로 상대를 대하는 방법까지 배워볼 수 있었습니다.

무용이라는 것이 어려운 동작과 기술이 필요하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나의 몸을 움직이고, 상대와 자연스럽게 몸으로 대화하는 것으로도 하나의 훌륭한 무용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관객과의 Q&A>


Q. 오늘 수업하면서 너무 재미있고 춤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앞으로 이것을 지속할 방법이 무엇일까요?

 

A. (김설진) 오늘 수업이 재미있었다면 찾아다니면서 다양한 곳에서 많이 보면 될 것 같아요. 제 수업이 아니더라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곳이 존재하니까요. 내가 누군가의 남편이기도 하지만 누군가의 아들이기도하고 친구이기도 하고 그래서 존재할 수 있거든요. 다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존재하는 것처럼 다양한 수업을 들어보고 경험해보는 것도 똑같다고 생각해요

다른 수업이 좋은 경험이 되었다면 다행이지만, 혹시 좋지 않았다고 해서 무용이 싫어’, ‘춤이 싫어라고 선입견처럼 생각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그렇게 경험하다 보면 나와 맞는 걸 찾게 될 거에요.

 





혼자가 아닌 둘이서 셋이서 가까운 사람들의 웃음과 체온까지 선물 받은 특별한 하루.

 


 

문화예술 저명인사 또는 예술인이 명예교사가 되어 일반 시민과 직접 만나 문화예술을 깊이 이해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2018 문화예술 명예교사 사업 <특별한 하루>는 또 다음 명예교사님을 모시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내 인생을 변화시킬 특별한 순간, 문화예술 저명인사와의 특별한 만남.


블로그 이미지

특별한하루

문화예술 명예교사 사업 [특별한 하루]의 블로그입니다 :)

,